[덕후의일상]초보 탐사러를 위한 금속탐지기 녹타 심플렉스 구매 및 첫 탐사기

가게 휴무일인 매주 화요일마다

친구를 만나 맛있는 걸 먹고

수다를 떠는데,

이렇게 예쁘고 고풍스러운 풍경을 보면서

우리는 어쩌다 금속탐지기가 주제로 던져졌고

나도 평소에 관심이 있던터라,

친구와 함께 서로에게 뽐뿌를 넣으며

사자 저거 사자!! 를 외치다 결국

카페 손님이 몇해전에 금속탐지기를 구매하셨던게 생각나,

메세지를 보내 안부를 묻는척

초보자가 사용하기 괜찮은 금속탐지기

정보를 물어봤다.

그분께서는 Gofind 모델을 사용하고 계셨고,

네이버에 금속탐지기여행이라는 카페도 

소개해주셨다.

그리고 그 카페에 들어갔다가 

제주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최적화 된

금속탐지기 모델을 발견하게 되는데...더보기

그것은 바로 녹타 심플렉스였다!

너무 저렴한 탐지기는 오류도 많고 

특히나 염분이나 미네랄이 많은 바닷가지역에서는

잡음이 심한데,

녹타 심플렉스는 비치모드로 설정을 해두면

바닷가에서도 잡음이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저 미국아재 유투브에서 기계소개와

사용법을 알려주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구매사이트를 클릭하고 있는

나를 발견.....

아무튼, 상세 설명에 나와있는거와는 다르게

제주도임에도 4일만에 배송이 왔다

제주도에서 이정도면 로켓배송

마켓컬리 수준이다.

친구 가게로 제품을 받았고,

조립을 하고 충전을 시켜놓았다고 했다.

그동안 나는 열심히 유투브와 

금속탐지기 카페를 보며 사용법등을 공부했고

드디어 첫 탐사의 날이 다가왔다!

두둥 두둥!!!

처음 마주한 녹타 심플렉스!

첫 느낌은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는데,

한손으로 탐사를 하다보니 나중엔

팔이 아파온다.

팔 지지대가 있는데

그곳에 팔꿈치를 기대서 탐사를 하면

편하다는걸 나중에 동영상을 보고 알았으니

다음번엔 제대로 해봐야지!

 

첫 탐사 장소는 해수욕장!

벌써 날이 더워져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으니

동전이나 금을 줍는게 아닐까

심장이 두근두근

하지만 역시 글로 배운건

실전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ㅋㅋ

감을 잡아보자며 친구의 은반지를 

모래에 묻었다가

다시 못찾을뻔했다 ㅋㅋㅋ

클린 제주라더니 병뚜껑 찾기도 어려웠는데,

아무튼 장소를 옮긴 곳에서 

강한 탐지음에 파본 곳에는 병뚜껑이 있었다

우리의 첫 탐사 수확! 하하하

첫 탐사부터 금반지라던가

금반지라던가, 금반지를 찾았다면 

너무 신이 났겠지만,

역시 어설프게 아는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으며 돌아왔다.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찾아보니 한국분이 잘 설명해놓은 동영상이 있어

그걸로 공부를 더 했다.

미국 아재 영상보다 훨씬 더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다음번 탐사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주 부터 장마 시작이라지만,

이건 방수도 되니까!

아무튼 재미난 으른의 취미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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