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딸기시루 가격, 막내, 미니 정보 웨이팅없이 구매하는 방법, 판매일정

대전의 자랑 성심당에 (또또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엄마 생신을 맞이해 딸기시루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는데요, 2023년 겨울, 딸기시루 구매를 위해서 아침부터 줄을 서다 못해 그 줄이 몇백 미터를 넘었다는 글을 보고 과연 내가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한번 가보자는 마음으로 성심당 본점을 찾았습니다.

 

성심당 본점은 은행동에 위치해있고 대전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심당에서 제품 구매 시 무료주차권도 제공되니 주차장 정보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성심당 주차정보 

성심당 본점의 주차장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성심당 빵 추천 성심광역시민이 알려드립니다

딸기시루는 성심당 본점 옆 케익부띠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그 건물이 마치 성당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요? 성심당은 가톨릭 이념을 바탕에 두고 있는 곳인데요.

여기서 잠깐! 나무위키가 알려주는 성심당의 창업스토리를 보고 가실까요?

안 궁금하면 패스

 

성심당 창업기

고향이 함경남도 함주군인 창업자 임길순 암브로시오는, 흥남 철수 때 월남해[8] 경상남도 거제시[9]와 진해시[10]를 거쳐 1956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가족과 함께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가, 열차 고장으로 대전에 내리게 되었다. 대전에 얼떨결에 정착하게 된 채 살길이 막막해 찾은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11]에서 주임 오기선[12] 요셉 신부가 밀가루 2포대를 내주었는데, 그 밀가루를 본인 가족을 위해 모두 소비하지 않고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찐빵 장사를 시작한 것이 성심당의 시작이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 수요일이었고, 시간대는 오후 2시쯤? 성심당 본점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부띠끄 매장은 조금 한산한 편이었어요. 케익 진열장에 딸기시루가 아름답게 전시되어있었지만, 케익 진열장 앞으로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아.. 역시 딸기시루는 못 사겠군..이라고 생각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원분께

"딸기시루 구매할 수 없지요?"라고 물었더니,

 

 

"아니요 딸기시루 바로 구매 가능하세요!"

라고 대답하는 게 아니겠어요???  아니 이렇게 그냥 딸기시루를 구매할 수 있다고???

그래서 엉겁결에 딸기시루를 구매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본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성심당 딸기시루 웨이팅 없이 구매하는 방법

다음 날 성심당 DCC점에 들렀는데 DCC점은 11시, 4시에 딸기시루가 나오고 그것도 한 시간 전에 줄을 서서 예약표를 받은 사람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여러분. 성심당 본점으로 가세요!!!! 역시 본점입니다!!!!

DCC에서 본점 멀지도 않아요. 대전은 30분 내외로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다고요!!

1. 평일 낮

2.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

3. 딸기시루 구매

끝

 

성심당 딸기시루 막내, 가격, 종류 

원조 딸기시루인 2.3kg짜리.. 하지만 실제로 무게를 재면 2.5kg이라는 딸기시루 외에 딸기시루 막내가 추가되었어요. 본래 딸기시루보다 1층 낮은 미니 사이즈인데, 이것도 일반적인 쉬폰 케이크 정도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딸기시루 2.3kg 48,000원 딸기시루 막내(미니) 43,000원

이 외에도 생크림 딸기 케이크, 딸기무스 케이크, 아는 사람만 먹는다는 크레이프 케이크, 치즈케이크, 고구마케이크, 티라미스, 생과일 케이크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엉겁결에 딸기시루 케이크 구매에 성공해버리고 나니 그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는 계속해서 딸기시루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주방은 마치 딸기시루 공장...

이렇게 이쁘게 포장을 마친 케이크를 손에 넣으니 진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더라고요 히히

케이크만 사서 가야지 했던 마음이 온 김에 구경 좀 해볼까~~ 로 바뀌어서 매장을 둘러보았어요.

케익부띠끄 매장에서는 차와 즐길 수 있는 디저트, 구움 과자, 케이크, 초콜릿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스콘도 꽤나 유명한 품목이어서 많이들 구매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작년에 출시된 꿈돌이 마들렌도 선물 세트로 구매할 수 있게 포장되어 진열하고 있었어요.

부활절을 앞두고 꼬꼬세트도 판매 중

파운드와 타르트 코너

눈 돌아가는 냉장 디저트 코너 ㅠㅠㅠ

역시 딸기철이라서 딸기가 올라간 디저트가 많았는데, 종류별로 하나씩 다 맛보고 싶을 만큼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진짜 가장 지나치기 힘들었던 코너. 딸기 컵케이크와 슈크림ㅠㅠㅠ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 생크림, 딸기 이거 맛있는 거 모르는 사람 있냐고요 ㅠㅠㅠㅠ

요거트와 마카롱, 롤케이크, 미니 딸기시루(컵)까지 세상의 모든 맛있는 것을 몽땅 모아놓은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이었어요

딸기 시루의 등장으로 생일 파티는 모두가 행복하게 마무리되었는데요, 저도 너무 즐거워서 케이크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하하.. 케이크와 딸기를 잡고 있는 저 필름지를 벗겨내면 모양을 제대로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초코 시크가 워낙 부드럽고 딸기는 무겁기 때문이지요. 커팅할 때 다 흘러내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시트를 너무 단단하게 만들면 맛이 따로 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딸기시루를 사서 멀리 이동한다고 하면 필름지 주변 남는 공간을 완충제로 채워 가시면 조금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딸기시루 진짜 이 정도로 줄 서서 살만한가?

저는 매우 매우 줄 설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은 딸기의 고장인 논산과 매우 가까운데요, 농장에 직접 가서 딸기를 맛보시면 아마 지금까지 먹었던 딸기는 그냥 딸기 향이 스쳐가는 딸기였구나 라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농장에서 바로 따서 먹는 딸기는 입과 코에 딸기 향이 한참 머무를 정도로 진하거든요. 그런데 성심당은 논산에서 딸기를 바로 받아서 케이크 등에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맛있고 신선한 딸기가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초코시트에 딸기를 엄청 넣는다고 같은 딸기시루가 아닙니다.

성심당 딸기시루에 올라가는 딸기 하나하나 맛없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진짜 너무 맛있는 딸기이지요.

거기에 부드러운 시크와 크림.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딸기시루 판매 일정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딸기시루 판매 일정은 4월까지입니다. 하지만 딸기 상태나 수급 상황에 따라 빨리 마감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한 줄 평

죽기 전에 먹어보자 성심당 딸기시루

 

 

대전 성심당 DCC점 브런치 카페 위치, 입구, 메뉴소개

 

[빵순이의빵리뷰]명불허전 성심당 대전역점_빵 추천과 택배 배송 정보

 

성심당 DCC점 확장 오픈 방문기 빵과 케이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