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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맑은 날 휴무이다

이런날에 무조건 바다로-

시내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찾아보니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을 가게되었다

빨간 말모양 등대가 포인트인 곳

햇살은 따뜻하고 파도는 좋고

서퍼들에게는 최고의 날씨다

가까이 한라한도 보이는 곳

이호테우 해변은 관광객 시절에

몇번 들러보고 도민이 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가봤다

김녕해수욕장 바다가 워낙 예쁘니

사실 다른 바다는 잘 안가게 된다

동물이라는 여성전용 빨래터

용천수가 나오는 이곳이

예전에는 빨래터였던것 같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보존 되어만 있었다

웰컴 투 이호

빨간 말등대는 자꾸 봐도 참 잘만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도에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우리 카페만 해도....

그래도 가게들은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돌담에 피어난 꽃이 예뻐서 한장

알록달록 의자가 예뻤던 곳

라이언 비치 타올이

일광욕을 하고 있다

오랫만에 김녕이 아닌 다른 바다를 보니

또 다른 매력이-

제주공항과 가장 가까운 바다

이호테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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