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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239
런치 12시, 13시 30분 2타임
가격 35,000원
디너 19시 1타임
가격 40,000원
런치는 불특정식당이 정한 메뉴 3-4가지를 맛볼 수 있고,
디너는 주류 주문 필수이며,
5가지의 안주가 제공됨
노키즈존, 온리 어덜트
지인이 여러번 방문한 곳이었지만,
왠지 모를 편견에 사로 잡혀서
방문하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역시 내가 경험해보지 않고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으니
한번 경험해보기로 했다.
네이버를 통해 12시 타임 런치를 예약했다.
예약시간 5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모두들 미리 도착했으나 차에서 대기를 하다가
5분전이 되니 우르르 들어가는 모습이 좀 인상적이었다.
한 타임에 대략 15-20명? 정도 입장을 하고,
동시에 식사가 진행된다
메뉴 외에 간단한 음료와
글라스 와인 주문이 가능하다.
한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식이 조리되고
준비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바테이블에서 식사를 진행한다.
처음 제공된 음식은 프로슈토와
상큼한 소스, 치즈를 갈아올린 샐러드
소스가 너무 맛있고,
프로슈토도 짜지 않고,
야채도 신선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쇼비뇽 블랑 한잔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바삭한 바게뜨? 토스트? 위에
통통한 새우를 구워 올린 카나페
본식은 수비드한 돼지고기 안심과
구운 아스파라거스,
아마도 당근퓨레와 꽈리고추 퓨레
안심 아래 깔린 소스와 함께
세가지 소스를 모두 함께 먹어보라고 하셔서
맛보았는데,
꽈리고추 퓨레가 적당히 매콤해서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그리고 수비드한 돼지고기 안심은
정말 재료를 잘 사용했다는 느낌이 드는 요리였다.
그리고 튀기듯이 구운 닭다리 요리
초당옥수수 퓨레를 주셨는데
맛도 좋고 신선한 조리법이었다.
이제 디저트 전 마지막 음식으로
루꼴라를 올린 오일 파스타가 나왔는데,
면이 너무 익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음식.
마지막으로 애플망고 셔벗으로 입가심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온도조절 중인
와인들
가게 안쪽으로는 일행들끼리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개인적인 후기
너무 까탈스러울 것 같은 얘기를 먼저 들어서
불친절할 것 같은 편견을 가지고 갔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다.
35,000원에 이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게 조금 놀라울정도.
여유롭게 식사하기보다는
모두의 속도에 맞춰야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부분.
다만 내가 앉은 쪽은 에어컨이 잘 오지 않는지
식사 막바지에는 더워서 손부채질을 해야할 정도였고,
음악소리가 큰편이라 편하게 대화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스페인에 있을 법한 자유로운 레스토랑 분위기가 나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후기를 적다보니 먹었던 샐러드가 생각나서
다시 한번 가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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