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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일 내리던 비가 그쳤다.
제주도의 6월은 수국이 피어날때라
비가 많이 와야 하는데,
요즘 통 비가 오지 않아
이틀에 한번 앞 뒷 마당에 있는 식물들
물주는게 일이었는데,
비가 와준 덕분에 어제 하루는 쉴 수 있었다.
식물들도 빗물을 맞으면 더 잘 자란다.
보통은 비가 오면 비를 피해 다니는데,
어제는 걱정되게 앞마당 뒷마당 다녀가면서
비를 맞고 돌아다니는 필통씨
오늘은 비도 그쳤고 쨍한 햇볕덕분에
따끈따끈한 김녕 돌침대- 아니고
돌마당에서 뽀송뽀송하게 쉴 수 있었다.
까만털 때문인지 금방 더위를 느끼는 필통씨는
이내 근르로 자리를 옮겼다.
이런 풍경을 볼때마다 늘 마음이 평화로와진다.
고양이의 마법
카페에서 지내는 채영이는,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를 좋아한다.
손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손님 의자를 뺏은 채영이
보통은 웃으며 이해해주시는 손님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현충일까지 꽉 채운 연휴가 지났으니
당분간은 좀 한산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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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마을 고양이들의 일상이 보고 싶다면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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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가 지내는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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