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게옆이 신축공사로 한창이다
비가 와서 한동안 공사를 못하다가
본격적으로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아... 왠만해서는 안쉬는데
안되겠다
바로 옆에서 드드드드 우당탕탕 하니까
이건 손님을 받아도 문제다
결국 카페를 하루 쉬기로 했다
쉬지 않고 29일동안 일했고
이틀 후인 목요일에 쉬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갑자기 쉬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액시트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유열의 음악앨범 영화를 보러갔다
마침 예고편이 나오고있었다
내용 모르고 그냥 갔다
사실은 농구하러 갔다
아니 사실은 펀치하러갔다
펀치기계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더라 ㅠㅠ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와서 속상했지만
오랫만에 펀치했더니 스트레스가 좀 풀렸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나니
감정이 너무 올라와서
체력이 급 소진됐다
영화가 너무 슬프다 ㅠㅠ
분위기가 너무 슬퍼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키토제닉 식단 중이라 아무거나 먹을 수 없어서
함덕에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아.. 휴가가셨구나...
이때부터 배가 너무 고파서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밀가루, 당을 일체 끊었더니
배고플때 뭘 안먹으면 손이 떨린다
아무데나 보이는 해장국집으로 뛰어들어갔다
보글보글 끓어넘치는 해장국을
숨도 안쉬고 먹었고
혓바닥이 홀라당 데여서
맨질맨질 해졌다
당면은 제외하고 고기와 야채 국물을 먹고나니
좀 정신이 돌아왔다
앉아서 좀 쉬었다 가야지 했는데
냉장고 수리기사님이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셨다고
전화가 왔다
미리...미리.. .연락을 주셨다면 참 좋았겠지만....
소화도 못시키고 다시 카페로 달려갔다
그리고 옆집은 철거와 암석을 부수는 작업을
마쳤는데,
농담이 아니라 저 돌을 실어다가 쏟아부어놓은 줄 알았다
암석이 저렇게나 많이 나오다니ㄷㄷㄷ
아, 휴일은 너무 짧다
쉬었지만 어쩐지 진이 빠지는 하루...ㅠ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제주사는 이야기 > 제주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쇼핑]치즈덕후를 위한 쇼핑몰_치즈퀸 (0) | 2019.09.25 |
---|---|
[제주도가을태풍]중형급 태풍 타파의 위치와 9월 현재 기상상황 (0) | 2019.09.21 |
[실시간제주]태풍링링_현재위치 (0) | 2019.09.07 |
[냉동고셀프수리]냉기가약할때/아이스크림이죽처럼변할때 (0) | 2019.09.03 |
[뷰티템]이사배X아미로 LED 조명 거울_너무좋다 °˖✧◝(⁰▿⁰)◜✧˖° (0) | 2019.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