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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은 끝에...

두 필름의 차이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용도와 성향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적는 내돈내산 후기

 


최근 신상에 변화가 생겨서 다시 공부를 하게 됐다. 

주변의 좋은 분들께서

( ̄_, ̄ )

로운 환경으로 가는 나를 걱정하며

좋은 정보와 덕담을 해주면서

태블릿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요새 대학생들은 다 아이패드 가지고 다니면서

애플펜슬로 필기한다'

'요즘 학생들 옛날같이 종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종이에 필기하면 옛날 사람이라고 애들이 피할거다'

최신 아이폰이나 갤럭시폴드3 안쓰면

애들이 전화번호 안 알려주고

수업정보, 족보도 안 줄거다 등등 ┑( ̄Д  ̄)┍

 

생각해보니 논문 프린트 하는 것도,

필기 정리하는 것도 큰 일이라

태블릿이 있으면 더 편할 것 같아서

갤럭시탭 S8플러스를 예약구매 했다

 

갤탭은 아이패드 프로랑 비교하다가 샀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그러니 아이패드 안 사고 왜 이거 샀냐는 질문 듣기 싫다;;

 

아무튼-

처음엔 사은품으로 받은 힐링쉴드 필름을 썼다.

화면에 반사되어서 보이는

내 모습이 거슬릴 정도였지만

그냥 쓰려고 했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책상 위에 탭을 놓고

잠깐 등을 기댔을 때-

천장 형광등이 내 눈 쪽으로

너무 강렬하게 반사되는게 아닌가!

w(゚Д゚)w

이건 다른날인데 대충 이 정도

 

그날 바로 스코코 아트지 종이질감 필름 주문했다.

진짜 종이에 쓰는 느낌이라거나

와콤에서 그림 그릴 때 느낌이라거나

왜 주문 전에는 좋은 후기만 보이는 것인가⚆_⚆

심지어 와콤은 써본적도 없는데 좋을것 같아

갤럭시탭 s8+는 탭s7+나 탭s7FE 모델과 악세사리가 공유돼서 탭s8+용 제품이 나오기 전에 이걸 샀다

 

배송 받자마자 바로 필름을 바꿔 붙였다.

붙이는 과정에서 어?

....이게... 과연 최선인가...? (⊙_⊙)?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뿌옇고 자글자글...(⊙_⊙)?

영화는 못 보겠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지만

난 어차피 영화를 잘 안 보니까 ლ(╹◡╹ლ)

이미 산 거 그냥 쓰자.

 

근데, 오! 대박-

수업시간에 필기를 하는데

진짜 연습장이나 노트에 필기하는 느낌으로

글씨가 정말 잘 써졌다(((o(*゚▽゚*)o)))

어차피 필기와 논문이 80% 쯤이니

영상만 조금 양보하면 되겠군 싶었다.

-

...근데...내가 양보한 것이 영상만이 아니었...네...?

(⊙_⊙)?

한 3주차 쯤 필기 느낌이 좀 이상하다 싶더니

원래 모양은 생각나지 않고-

이렇게 너덜너덜한 펜 촉이 남았다.

(참고로 font size 14~16정도로

일주일에 a4 12장 내외 분량을 필기했음)

너덜한 부직포가 펜 끝에 달려있는 그런 느낌

 

펜촉이랑 필름을 검색해보다가

종이질감 필름을 신랄하게 평가한 후기를 발견했다.

(1) 펜촉이 진짜 빨리 닳고, 화질도 너무 자글자글해서

(2) 차라리 저반사 필름이나 지문방지 필름을 추천한다고 했다.

내가 느끼는 문제(1)와 같으니

해결책(2)도 저게 맞으려니하고 저반사 필름을 주문!

 

 

우선 "종이질감" 필름이었을 때 모습이다.

종이필름 & 고반사코팅(?) & 저반사코팅
논문 볼 때는 전자잉크 느낌도 살짝.jpg
넷플릭스 화면은 브라운관 느낌이 살짝.jpg

 

조명이 직접 반사되어도 이정도.jpg

 

비교를 위해-

조명이 반사된 노트북 화면은 아래와 같다

노트북 화면은 고광택 코팅인 듯.jpg

 

저반사 코팅이 되어서 나오는

LG 모니터 32UL650는

종이질감 필름만큼은 아니지만

LED 모양을 겨우 확인할 정도로만 반사된다.

종이질감 필름을 떼는데

속이 시원하다

필름에 스크레치도 꽤 생긴 것 같다

 

떼어낸 필름과 새로 붙일 필름의 비교샷

[종이질감 필름 vs 저반사 향균 필름]

 

저반사 필름을 붙이고 논문을 열어보니

필름 투명도가 높아지면서 

글자가 잘 보이는 건 장점이고

oled 화면 자체의 약간 자글거림이

신경쓰이게 되는건 단점이다.

사진을 한 장만 놓고 보니

나도 잘 구분이 안가서 

두 사진을 놓고 비교:

종이질감 필름과 저반사 필름일 때 논문 뷰

종이질감 필름(좌), 저반사 필름(우)

 

넷플릭스 화면도 많이x3 개선 되었다

종이질감 필름(좌), 저반사 필름(우)

 

그렇다면 대망의 필기는...!?

아쉽게도 필기는 종이질감의 그 느낌을

쫓아가지 못한다.

종이질감 필름이 연필 혹은 부직포 느낌이라면

저반사 필름은 펜 촉이 살짝 고무처럼 느껴진다.

오늘 사온 새 펜촉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확실히 필기감은 종이질감 필름이 좋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펜촉을 사면

3,000원이고 2개 들어있다. 개당 1,500원.

(왜 아냐면 오늘 사왔다)

계속 유지비를 지출할 의향이 있으면

종이질감 필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이미 저반사 필름을 바꾼데다가

지속적으로 유지비를 쓰기 싫다.

왜냐하면 이미 할부를 내고 있으니까

그러니 필기감을 조금 양보하고 

저반사 필름을 사용할 거다...ㄟ( ▔, ▔ )ㄏ

 

(사족 1)

그나저나 지인들이 해준 얘기 중

학생들이 아이패드를 많이 쓴다는 건 사실이었지만

프린트해서 오는 학생들도 그만큼 많았다(ノ*・ω・)ノ

그리고 젊은이들은 친절해서

인사도 잘 해주고, 질문에 대답도 잘 해주더란...

족보는 못 받았지만

 

(사족 2)

아이패드에 애플펜슬 구성을 써봤지만

애플펜슬의 그 딱딱한 플라스틱 느낌과

글자를 적으면 갈고리처럼 생기는

글자 끝 마무리(?)에 적응 실패... 

 

(사족 3)

스코코 필름도 펜촉도 모두 내돈내산이다.

갤럭시탭은 할부라 아직 은행돈이 더 많이 들어가있...

힐링쉴드는 갤럭시탭에는 사은품 밖에 안 써봤지만,

그 전에 아이패드나 다른 휴대전화에 사용해봐서

좋은 제품으로 알고있다. 다만, 종이질감이나

저반사 필름이 너무 비싸서 스코코 제품만 샀다.

난 민감한 사람이 아니니까...( =ㅅ=)/

 

 

스코코 갤럭시탭 s8+ 모델 기준 필름 비교:

  종이질감 필름 저반사 필름
가격 11,000원 11,000원
장점 종이에 쓰는 듯한 필기감
빛 반사 감소
빛 반사 감소
별도의 유지비 필요 없음
단점 - 매우 빨리 닳는 펜촉
   (유지비 1,500원/월 예상)
- 화질저하 (과장 많이 보태서 불투명 유리를
  붙인 느낌)
- 고광택 필름에서의 필기감이 0이고, 종이질감 필름에서의 필기감이 10일 때 6~7정도 되는 필기감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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