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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설로 11길 2-10
영업시간 화-토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정기휴무 일,월
제주도는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할 수 있어서
횟집, 고깃집 맛있는 가게가 참 많다.
하지만 의외로 정갈한 한정식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한마음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근처에 식당 오롯이 있어서 다녀왔다.
지인들에게 맛있다고 추천을 많이 받은 곳 중
한 곳이었다.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가 있어서
20분정도 대기 후 입장했다.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 벽에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대기를 걸어둘 수 있고
테이블링 어플과 카카오톡 알람으로
내 앞에 몇팀이 대기중인지 알 수 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나무를 이용해
인테리어를 해두었다.
나는 1인이라 바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테이블 폭이 좀 좁지만
옆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준비해주신다.
메뉴는 많이 찾는 순서대로 나열되어있다.
전복 게우 비빔밥, 제주 성게알 비빔밥,
꼬막 간장 비빔밥, 한우 곰탕,
청어알 비빔밥, 멍게젓, 취나물 비빔밥 등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느낌의
다양한 재료의 메뉴가 있다.
나는 마침 꼬막이 맛있는 계절이라
꼬막 간장 비빔밥을 주문했다.
굴이 제철이라 굴튀김과 굴무침도 있었다
사이드 메뉴는 가지만두튀김,
제주 막창순대, 돌문어 무침등도 있다.
오롯을 좋아해서 모든 메뉴를 섭렵한 지인에게
추천메뉴를 물어봤더니 결국 다 맛있다는 추천을 받고,
가지만두튀김도 사이드로 주문했다.
촉촉하고 바삭하게 조리한 가지 사이에
고기소가 들어있고,
위에는 치즈를 솔솔 뿌려서 이색적인 맛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메인 메뉴인 꼬막 간장 비빔밥도
나왔다.
놀라운 건, 비빔밥 같은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오른쪽에 보이는 밑반찬을 같이 내어주신다.
제육볶음을 밑반찬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메인 메뉴는 물론 반찬들 모두
자극적이지 않은 슴슴한 한식의 맛이었다.
반찬 하나하나 모두 정성들여 만드신게 느껴졌고,
뱃속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하고
따뜻해지는 한끼였다.
오롯은 제주도에서 꽤 오래 영업중인 식당인데,
재방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좋은 식사였다고 말하는 이유를 나도 느낄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한 곳인
한마음 병원과도 가까우니 근처에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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