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도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지만,
영업을 마치고
남이 해주는 맛있는 커피 한잔을 하고 싶은게 소망이다
하지만 근처 개인카페들은 모두 일찍 문을 닫으니
그것도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날이 너무 좋아 하루 휴무를 갖게된 지난 어느날
돌로만든 귤창고를 개조해 오픈한
서귀포시 남원읍의 알맞은시간에 다녀왔다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주 금요일 정기휴무
디저트 주문때문에 늦게까지 카페에서 작업하시는 날은
간혹 인스타그램에 공지 후 9시까지 영업을 하기도 한다
알맞은시간의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hongbanzang2
이런곳에 카페가 있다고? 싶은 그런 곳
귤밭과 작은 시골집들이 있는 신흥리 마을안에 위치한
알맞은 시간
파란 지붕과 돌담과 녹색 출입문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곳
지금 5월은 귤나무의 귤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이라
남원 근처만 가도 귤향기가 가득하다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
돌담과 창밖의 초록잎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빛
은은한 조명과 아름다운 음악
이런 감각은 역시 배워서는 안되겠찌... 또르르
알맞은 시간의 내부
모두에게 알맞은 시간이 되기위한
안내문
개인적으로 이 카페의 분위기도 분위기이지만,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제주도라는 아름다운 섬에서 영업을 하면서
너무나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곳들이 많은데
알맞은 시간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가게였다
다른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디저트
감자 한모와 멋쟁이 토마토
간식부 최여사님의 호두정과
호두정과는 박스 선물 포장도 가능하고,
명절선물용으로도 많이들 구매하는듯 했다
알맞은 시간 - 음료간식 취급소
주문한 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우유커피, 청귤로 만든 풋풋한 블랙티
맛보라고 주신 호두정과
달콤한 감자향이 나는 감자한모 케이크
얼마전 새로 출시된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와 바질, 생크림의 조화가
어떨가 무척 궁금했는데,
바질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완전히 취향저격이었다!
어떻게 이런 디저트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아, 그리고 이곳은 라떼가 정말 맛있는 곳인데
고소한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디저트
SNS에 넘치는 똑같은 곳 말고
숨어있는 보석같은 곳을 찾는 일
그런게 여행이 아닐까-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제주사는 이야기 > 제주도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자림근처맛집]커피와 식사_비자블라썸 (0) | 2019.05.22 |
---|---|
[제주시빙수맛집]비쥬얼만큼 맛도 있을까?_구제주 카페 카카듀 (0) | 2019.05.20 |
[제주도카페]구좌읍 김녕_브릭스제주(여름메뉴) (0) | 2019.05.16 |
[제주도조천]신촌맛집_낙지볶음이 맛있는 곳_동카름 (0) | 2019.05.15 |
[서귀포맛집]진정한 도민맛집_상록식당 (0) | 2019.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