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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고양이님들의 응가가 시원치 않아 보이는 게
영 마음에 걸리던 중에
로얄캐닌에서 나온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화이버 리스폰스라는 사료가
고양이들 변비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카페 마감하자마자 50분을 달려
동물병원에서 구할 수 있었다.
2kg에 42,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이지만
(지금 찾아보니 인터넷 최저가 34,000원ㅠ)
효과만 좋다면야!
내가 만든 선트라이 토마토 오일을
먹을 때마다 찬양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이번에도 한가득 만들었다.
방울토마토 5kg을 건조하면
500g도 안 나오지만
아낌없이 재료를 듬뿍 담았더니
500ml 병이 다섯 개가 나왔다.
숙성될수록 맛과 향이 진해지는
선드라이 토마토 오일
동네 오빠가 강원도에서 자란
자연산 송이버섯을 샀다며
지인들에게 한 송이씩 나눠주었다!
이 귀한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오조리에 사는 친구가
고기를 선물 받았다며 같이 먹자고
초대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이번 명절에 고향에서 갓 짜낸
참기름을 가져왔다며
송이버섯을 잘게 찢어
함께 내주었는데,
참기름 향도 좋고 송이버섯향도 좋고
역시 맛있는 건 나눠먹으니까
더 좋더라~!
쫠깃한 고기와 밑반찬
찌개와 말돈 소금까지 세팅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원소주를 구했다며
보여주길래 당장 마시자!!라고
드릉드릉했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내일의 노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원소주는 다음 기회에
함께 마시로 했다.
휴대폰을 z플립4로 바꿨더니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계속 찍게 된다.
내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카페
브릭스제주에서 판매하는 팬케이크인데
카메라가 좋으니 더 먹음직스럽게 찍혀서
아주 만족스럽다.
오늘은 소식좌 박소현 님처럼
헤이즐넛 라떼로 아침과 점심을 때우고,
저녁은 제대로 먹자며
사두었던 오뚜기 스파게티 3분 면으로
앤초비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짧은 시간 조리를 했음에도
너무 빨리 불어버려서
반도 못 먹고 버렸다ㅠㅠ
다음엔 제대로 된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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