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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간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하루
동네 언니가 밥을 사줘서 커피는 내가 샀다
제주도에서만 파는 스벅음료와
내사랑 자바칩 프라프치노
한동안 기분 업시키려고 매일 마셨던 초코음료
가게 쉬는날
82년생 김지영보러 갔다가 혼자 농구
혼자 첫판을 넘기다니
많이컸다
우주의 힘을 모아 때렸더니
신기록이 나왔다
기분좋아짐
롯데시네마 1주년이라고
스크래치 쿠폰을 줬는데
일반관 무료 관람권에 당첨됐다
오예
시내 장보러 갔다가
윤옥라멘집에 들렀는데
마감 ㅠ
마감시간 1시간 반전이었는데
마감이나리
코점이가 낳은 새끼들이 어느덧 6개월을 넘어서
TNR을 시작했다
우리집 누렁이 복실이 심바가 스타트였는데
요놈이 소문을 냈는지
애들이 밤에만 나타나서
잡을 수가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
듀블라썸 사장님께 귤피차를 주문했는데
본인맘에 안든다며 팔지도 않으시고
그냥 주셨는데, 청귤 백일홍? 차도 함께 주셨다
이것도 안파는 거라고 하셨다 ㅠㅠ
돈주고 못사먹는다니
사장님의 영업방침이란ㅋㅋㅋ
온느씨의 낭만냐옹 스파냥찻잔에 마시니
기분도 좋고 귀엽다
그리고 어느날 저녁 밥을 챙겨주던 코점이가
새끼를 낳아 데려왔다
이제 한달반정도
너굴맨 같이 생긴 삼색 장모가
어찌나 야무지게 하악질을 하던지 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너무 아팠다
찌릿찌릿
귤 담는 컨테이너에 들어가는
천상 제주고양이
동그랑땡같이 생긴
올치즈 고양이
뽀시래기가 계단 한칸 오르겠다고 하는데
어찌나 귀엽고 하찮은지 ㅠㅠㅠ
그러면서 열심히 스벅음료도 마셨고
11월 4일까지 17잔 마시면
플래너를 2권 준다기에
지인과 합심하여 결국 성공했다!!!
하늘색과 핑크색 키키키
이게 뭐라고 사람 승부욕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3마리인줄 알았던 코점이 새끼는 4마리였고
엊그제 4마리가 아니라 5마리인걸 알았다고 한다....
귀여웡 ㅠㅠㅠㅠ
이불에 응가칠을 다해놓고
귀엽게 찌그러져있다
귀엽다 정말
자꾸만 마당에 응가를 해놔서
물청소를 했더니
그 작은 젤리로 발자국을 찍어놨다..................
‧⁺◟( ᵒ̴̶̷̥́ ·̫ ᵒ̴̶̷̣̥̀ )
자꾸 늘어만가는 아이들 소식에
전국각지에서 도착한 귀한 양식들
코점이 아가들 중 한마리는 벌써 입양문의가 있고
나머지 아이들도 묘연이 나타난다면
좋은 곳으로 입양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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