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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다친아이를 치료해주다 정이들어 입양한

우리집 셋째아들 채영이

그리고 너무 예뻐서 누가 데려가기전에 

얼른 납치한 채린이

딱히 정한건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채자 돌림이라

채채남매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올무에 걸려 앞다리를 절단한 후

현재 집에서 임보중인 안채연이

안채연이 역시 채자돌림이라

자연스럽게 채채남매 사이에 합류 ㅎㅎㅎ

요즘 채린이의 최애 장난감인 초록뱀

실컷 놀아주는데 밤되면 어디선가

달랑달랑 방울소리가 난다 ㅎㅎㅎ

열심히 놀다 초록뱀을 입에 물고

잠시 혼이 나간 채린이 ㅎㅎㅎ

열심히 놀아주면 흥분해서 동공이 커지고

코가 핑크핑크해진다

채린이와 안채연이 모두 채영이 오빠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채영이 오빠가 숨숨집에 들어가있으면

다른 숨숨집이 많은데도

굳이 채영이 오빠한테 가서 폭 안기는 채린이

그럼 또 밀어내지않고 받아주는 착한 채영이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남매가 아닐 수 없다 ㅠㅠㅠ

그리고 올해 2월에 구조해서 12월인 현재까지

임보중인 안채연이에게도

채영이 오빠가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있다는 사실

사랑스러운 채채남매

영원해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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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가 지내는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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