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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6일째
호텔의 배행기 소음때문에 잠을 편히자지 못했다
그렇다면 조식이라도 든든히 먹어야지
예스터데이 호텔 바로 앞 카페에서
조식이 제공된다
감성을 가득담아 사진을 찍어보고
2가지의 메뉴가 있어서 하나씩 주문했는데,
야채에서 비릿한 맛이 많이나서
나는 별로였고,
3일의 조식 중 이날 이후로는 먹지 않았다
조식을 먹은 후 근처 카페 탐방
브라우니가 맛있다는
메모라이즈 브라우니에 갔는데,
브라우니보다는 크림브륄레가 맛있었다
기념품 구입을 위해 그랩을 불러
와로롯 마켓에 갔다
그랩에서 내린 후 선데이마켓에서 실패한
땡모반에 다시 도전
이곳의 땡모반은 성공적이었고
거리의 매연때문에 울렁거렸던 속도
조금 진정이 됐다
엄청난 규모의 와로롯 마켓
의류 식품 잡화등등 없는게 없었던 곳
이곳에서 지인들에게 줄
말랑카우같은 젤리와
태국의 유명한 치약과,
선물하기 좋은 동전지갑등을 구입했다
그리고 와로롯 마켓에 있다는
라탄거리를 찾아가던 중
매연냄새때문에 속이 너무 울렁거려
쏨땀이나 한그릇 먹을겸
가게에 들어갔다
태국어는 모르겠고,
since 1935
오래된 가게인것 같았다
새콤한 쏨땀을 먹고 싶었는데,
이곳은 카오소이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오래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잠시 쉬어갈겸 배가고프지는 않았지만,
누들을 주문했다
주문하고나서 직원들이 일하는걸 보고있자니
말 안해도 합이 딱따 맞는,
이건 안먹어봐도 맛집이었다
무심하게 수저를 꽂아 내어주는 카오소이
둘다 향신료를 좋아하지만,
5일동안 향신료 가득한 태국 음식을 먹다보니
속이 불편한게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이 가게의 음식은
먹고나서 속도 너무 편했고,
무엇보다 정말정말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그릇을 들고
국물까지 마시는 모습을 본 옆테이블 아저씨는
신기한듯 웃었지만,
내가 먹어본 태국 음식중 단연 최고였다
이 음식점은 우리가 평점을 보고 찾아다녔던
구글지도에도 많이 언급되지않은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상인들이 주로 찾는 집이라고 했다
블로그에 나와있는 어디 맛집이 아니라
내가 여행하다 발견한 가게
이게 진정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맛있게 먹고 기분좋아졌으니
이제 라탄거리로 가자-!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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