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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148
영업시간 11시 - 17시 30분
마지막 주문 17시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브레이크타임 없음, 재료소진시 마감
비가 엄청 내리던 지난 화요일
쩝쩝박사님께 추천을 받아
애월 마제소바 맛집 후카후카에 다녀왔다.
제주도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
마제소바 첫 경험이기에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집에서 먹고 싶었고,
그래서 제주도 동쪽에서 한시간을 달려
애월까지 왔다.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식사시간에 간다면 대기가 있을 수도 있겠다.
미리 검색을 해보고 갔으므로 주문은 빠르게-
마제소바, 히레까츠, 카라미소라멘을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었다.
이대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숙박을 함께 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수영장이 있었다.
이날 내린비로 저 수영장 다 채울수도 있었을 듯
드디어 기다리던 마제소바 등장!
꺄-
마제소바는 쉽게 말해 일본식 비빔면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돼지고기를 두반장에 볶는게 핵심인듯 했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법을 정독했으니,
젓가락으로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면과 고명을 잘 비벼주었다.
돼지고기 양념장이 진하고,
노른자 덕분인지 더 고소한 맛이 났다.
후카후카의 마제소바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인생 첫 마제소바여서 비교군은 없지만
꽤나 흡족한 음식이었다!
그리고 카라이 미소라멘
카라이는 일본어로 맵다는 뜻인데,
일반 라면보다도 맵지 않아서
맵찔이도 걱정하지 않고 주문해도 될것 같다.
그리고 히레카츠!
흑돼지 안심을 숙성시켜 만든 후카후카의 히레카츠
튀김옷이 매우 얇고
이걸 부드럽다고 해야할지 눅눅하다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고기 자체는 매우 두툼하고 부드러웠으나
돼지 냄새가 좀 났고,
솔직히 말하면 많이 아쉬운 음식이었다.
잘못나온건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
후카후카를 많이 이용했던 분에게 물어보니
히레카츠는 그날그날 편차가 좀 심한 음식인듯.
면을 다 건져먹고 남은 마제소바 소스에
함께 제공된 밥을 비벼 먹었다!
한국인의 후식 볶음밥 같은 느낌이라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한 마제소바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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