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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입도 후,

소문으로만 무수히 들었던

조천수산

제주도민 5년차에 드디어 가보았다

조천항에 위치한 조천수산

조천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조천수산

그날 잡은 광어, 우럭, 돔등을

포장판매하는 곳이다

포장판매이지만 키로로 판매하거나,

생선 한마리의 무게로 판매한다

여름은 한치의 계절인데,

요즘엔 날이 너무 더워서 한치가

잡자마자 죽어버린다고,

여기저기 한치 없는 곳이 많았다

이곳도 그러했는데,

이날은 다행히 한치가 있었고

우리가 주문한 한치 무덤.. 아니고

한치 1키로

보통은 포장을 해가지만,

해질녁 바닷가 앞에 테이블을 펼쳐놓고(가게에서 무료제공)

구매한 회를 먹을 수 있다

횟집에서는 회와 초장, 간장만 제공되고

술과 야채등 나머지는 사와야한다

한치가 저렇게 많을줄 모르고

친구는 순대국과 순대를 포장해 왔었다

바다건너 한라산을 보며 회 한점에

소주한잔

이런 분위기에 술을 안마실수가 없지~!

바베큐 장비를 가져와서 고기를 굽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먹은 후 정리까지 스스로 해야한다

청하 한병만 마시려고 했는데,

뒤늦게 합류한 일행이 청하 2병을 더 사왔다

돌아가는 길이 가벼워야하니 마셔버리기

조업을 떠나는 배와 조천항과 노을

크~

이 그림에 또 한잔

그리고 최근에 다시 방문한 조천수산

광어 포장을 주문하고 조천항 산책

그러다 바닷가 옆 돌담에서

고양이 가족을 만났고ㅠㅠㅠㅠㅠㅠㅠ

한가롭게 엄마한테 기대서 낮잠중인

아기고양이ㅠㅠㅠㅠㅠ

그리고 또다른 고양이 가족

내 주머니에는 왜 고양이 간식이 없는가

늘어지게 낮잠중이던 고등어 무늬의 아기 고양이 ㅠㅠ

아이들의 귀여움에 해지는건 보지도 못하고

심장을 부여잡고 포장된 회를 찾으러 발걸음을 돌렸다

다음엔 고양이들 보러 간식 싸들고 가야지

그리고 포장한 광어 2키로

회를 어찌나 씹는맛 좋은 두께로 썰어주셨는지

양식이었음에도 흙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정말정말 맛있었다

지느러미도 완전 혜자

대혜자!!!!

횟집에서 이정도로 먹으려면 꽤나 비쌌을테지만

2019년 8월의 싯가로

키로당 25,000원

2키로에 5만원 되시겠다

제주도와서 비쥬얼만 좋은 sns맛집 가서 실망하지 마시고

도민맛집을 찾아가세요!!!!!!!!!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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