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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나가보니 탄광이가 담 위에 예쁘게 앉아있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고양이들과 함께-

카페에 갔더니 앞마당에 순두부같은 하얀고양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눈이 너무나 작아서 더 귀여웠던 순두부1

친구 주머니를 털어 간식을 주었다

간식에 진심인 순두부2

카페 주인분이 밥을 챙겨주신다고 했다

아이들은 너무나 평화로와 보였고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간식을 더 내놓으라는 순두부1

다가오지 않고 멀찍이에서 바라보기만하는

겁쟁이 고양이에게는

간식을 대령해드리는 서비스

여기가 천국인걸까

그리고 우리 카페에 돌아와보니

우리집 검둥이.. 아니아니

마당냥이 필통씨가 있었다

늘 독특한 자세로 앉아 사람따위 신경쓰지않는

마이웨이 필통씨

안채연이의 아가들도 이제 사람을 조금씩

덜 무서워하고 있다

추운겨울 모두 따뜻하게 잘 견뎌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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