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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치즈마을 대장고양이(나)

이 마을에 내가 모르는 고양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처음보는 노란 고양이가 나타났다!

위풍당당한 발걸음과 표정

한두번 와본 솜씨가 아니다

탄광이랑 안나의 얼굴과 너무 닮아서

순간 누구지..? 하고 헷갈렸던 아이

급한대로 캔을 따주고

천천히 먹어

여긴 고양이들에게 안전한 마을이란다

그렇게 밥을 먹고 떠난 후

며칠 후 다시 나타난 치즈 고양이

이녀석, 영역을 이쪽으로 옮긴걸까?

한번만 더 나타나면 이름을 지어주겠어!

그리고 오늘 아침!

세번째 방문 도장을 찍은 아이

아니 또 치즈라니!

줄여서 또치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또치야

반짝 맑았던 오늘

따뜻한 햇살에 달궈진

도로에서 뒹굴거리는 녀석

너 쫌 귀엽다?

세번째 만남에 배발랑까지 보여주다니

너무 귀엽잖아!!

뒷마당으로 걸어가는 또치에게

밥숟가락 들고 쫓아가는 엄마처럼

밥먹고가~ 라고 외쳤지만,

오늘은 유유히 제 갈길을 떠난 또치

자주 놀러와 또치야~

나랑 친해져서 조만간 돈까스 먹으러=TNR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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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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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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