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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맞아 주 3회 오름에 오름을
시작했다
그 첫번째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따라비오름
적당히 운동도 되고 올라가서의
풍경도 너무나 멋진 오름이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름중에 한곳이다
소요시간은 50분 정도
나의 오름 메이트 뽀리엄마와 뽀리
아침 7시반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었다.
전날 밤에 눈이 내려서 아무도 밟지 않은
눈에 찍힌 뽀리의 발자국이 너무 귀여웠다
따라비 오름은 억새가 피어나는 계절에만
올랐는데, 눈덮인 따라비 오름은 처음이었다
오른쪽으로 가면 둘레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계단길이다
우리는 계단길로 가서 둘레길로 하산하기로-
눈덮인 나무 계단을 꼭 꼭 밟으며
올라가는 길
누군가 벌써 다녀간 발자국이 있었다
작년 한해 운동을 쉬고
오랫만에 다시 시작하는 운동이라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았고
따라비 오름의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힘듬은 모두 잊었다
눈 덮인 표선 마을
햇볕이 나고는 있었지만,
아직 눈길이어서 조심조심 걸었다
소나무에 앉아있는 눈덩이들이
너무 예쁘다
그리고 둘레길로 내려가는 길
여긴 경사가 좀 있는 내리막길인데
다섯번 정도 미끄러져 넘어지고 나서
썰매를 타고 내려갔다
썰매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못내려왔을거야..
짧은 코스였는데, 오랫만에 썰매라
너무나 신이 나버렸다 ㅎㅎ
내려오니 1시간 정도 지났고
나이키어플 기준으로 2.5km를 걸었다
원래 같으면 가시식당에 가서
두루치기 먹고 갔겠지만
얼른 가서 카페 오픈 준비를 해야하니
가시식당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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