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좌읍 송당에 있던 웅스키친 그때도 맛이 좋아 손님들이 많았는데 1년여전인가 제주 시내로 이전을 했다 맛은 여전할까? 분위기는 어떨까? 기대와 궁금증을 가득 가지고 새로운 웅스키친으로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하면 되서 더 편리해졌고 분위기는 송당의 웅스키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낯설지 않았다 한우가 들어간 스파게티는 적당히 짭쪼롬하고 고소했으며 면의 익힘 또한 매우 좋았고 새우크림파스타는 고소함과 적절한 간의 조화가 너무나 완벽했다 늘 먹던 고르곤졸라 샌드위치 말고 버섯이 들어간 풍기 샌드위치도 주문했는데, 역시 고르곤졸라 샌드위치를 따라올 메뉴는 없는 것 같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이 기분을 맛없는 커피로 망치고 싶지 않아 아는 맛, 보장된 맛의 카페로 향했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사닮과 ..
엄마가 오셔서 맹기리 수산에서 한치랑 대명홈마트에서 딱새우를 샀다 한치가 어찌나 야들야들 맛있던지~~ 굵게 썰어도 맛있지만, 얇게 썰어서 국수처럼 후루룩 먹는것도 너무 좋다 딱새우는 냉동이어서 나는 별로였는데 엄마는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최근에 자주갔던 평대리의 아일랜드 조르바 사장님도 조용조용 손님들도 조용조용해서 음악들으며 책읽거나 멍때기리 좋은 장소이다 추천음료는 댕유자에이드 노랑통닭의 알싸한 마늘치킨 노랑통닭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 이렇게 닭을 조각내는건가 내 입맛엔 별로 행원리의 게스트하우스 어떤날에서 떡볶이를 개시했다고 하여 다녀왔다 첫맛은 맵지 않은데 먹을수록 맵쌉해져서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그래서 결국 더치맥주도 한잔 했다는 이야기- 나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의 최애 맛집일 제주도 함덕 ..
제주도의 동쪽 맛집은 꽤나 알고 있지만 서쪽여행을 떠날 때는 꼭 검색을 해보게 된다 그러다 지인이 구글 평점 4.7점에 빛나는 커리집을 발견하게 됐다! 댓글이 600백개가 넘게 달렸는데 평점이 이렇게나 높다니 이집은 찐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애월읍 상가리에 위치한 인디언 키친이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엄청나게 쏟아붓는 비를 뚫고 도착했다 따뜻한 물과 함께 직원의 친절한 말한마디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던 인디언 키친 난 한번 다녀갔던 곳으로 이번에는 엄마를 모시고 방문했다 지난 번에 먹었던 새우커리와 버터갈릭 난이 너무 맛있어서 주문을 하고 양고기는 엄마가 드시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치킨 볶음면을 주문했다 오로지 채소에서 나온 수분으로만 조리한다는 진한 맛의 새우커리 ..
매일 가는 곳 말고 새로운 곳 남들이 가는 곳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찾아간 곳 도두해녀의 집 도두항에 위치한 도두 해녀의 집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까지 도두봉을 그렇게 갔는데 이 집이 있는 걸 미처 모르다가 이제야 찾았다 가게 옆에 사람이 많길래 먼저 차에서 뛰어내려 번호표를 받았는데 앞에 27팀이 있다고 했다 ㅎㅎㅎㅎㅎㅎ 한바퀴 돌아서 17번인 우리의 순번 대략 35분 정도를 기다렸을까 그래도 대기실이 있어서 앉아있을 수 있어서 기다릴만 했다 어디 뭐가 맛있는지 볼까~ 전복+성게+한치가 들어가는 특물회 그리고 성게 미역국을 주문했다 한치와 성게를 함께 먹는건 지금 6월이 아니면 가능하지 않기에 주저없이 특물회를 주문했다 전복도 접시로 따로..
신상 치킨 브랜드 명품 치킨 푸라닭 치킨이 제주도에도 생겼다 가까운 함덕에 갈까 하다가 당시에 가오픈 기간이라 삼화점으로 갔다 명품 브랜드 프x다를 표방한 푸라닭치킨 하얀무가 아닌 노란무가 기본 찬으로 나온다 명품 짝퉁 같은 치킨 브랜드 모델이 정해인이라니 매콤한 고추와 달콤한 마요가 어우러진 베스트 메뉴 고추마요 치킨 푸라닭 치킨의 메뉴들 치킨은 역시 반반이니까 반반 메뉴로 주문 치킨메뉴 말고도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류들도 꽤 많았다 가까운 곳에 있다면 가벼운 안주에 맥주한잔 하기 좋을듯 처음 맛본 푸라닭 치킨의 맛은!!! 할라피뇨가 아주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느끼할 수 있는 마요치킨의 맛을 잡아줘서 너무 좋았다! 느끼할때 매콤하게 싹 씻어주니 계속 먹을 수 있는 맛! 함께 주문한 버터갈릭치킨도 맛..
야들야들 맛있는 한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팔로우하며 매일 소식을 접하고 있는 맹기리수산에 한치가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에 달려갔다 한치와 함께 낙지도 입고되어 낙지도 한마리 한치는 kg당 38,000원인데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두마리에 반kg정도 되는듯 했다 싱싱한 낙지와 한치 올해 첫 한치라니 어찌나 두근두근 설레던지! 쫙쫙 붙는 낙지를 떼어먹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낙지가 좀 잘게 썰린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빨판이 살아있어서 씹는맛이 아주 좋았다 한치는 면처럼 얇게 썰어주셔서 마치 면발을 먹듯 후루룩 그리고 더 연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맹기리수산 사장님의 진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된 부분!! 작년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치가 많이 잡히지 않아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맛보았었는데 올해는 먹을수 있..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비자림 맛집 비자림 미담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13 영업시간 및 휴무 문의는 010-5362-9535 비자림을 그렇게 다녔지만 비자림 근처에 이렇게나 예쁜 동네가 있는 줄 몰랐다 마치 스위스마을처럼 마을 안에 식당과 소품샵등이 모여있는 곳 마을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오후 5시쯤 애매한 시간이라 식사하는 손님은 없었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불쭈꾸미와 고르곤졸라피자 한라봉샐러드, 도토리 묵사발이 함게 나오는 세트메뉴 2인 29,000원 주방에서 불향이 나더니 불쭈꾸미가 나왔고, 비벼먹기 좋게 대접에 밥과 김가루가 함께 나왔다 쭈꾸미의 익힘도 적당해서 질기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다 첫맛은 살짝 매콤했는데 먹다보니 입이 약간 얼얼해졌다 매운맛은 주문할 때 조절할 수 있..
기온이 점점 올라갈때 생각나는 제주음식 바로 새콤한 물회이다 기온이 갑자기 올라 덥게까지 느껴졌던 어느날 수요미식회 맛집 함덕 순옥이네 명가에 다녀왔다 주차공간이 부족한게 흠이지만 그래도 갈때마다 겨우 한대 주차할 공간은 있다 모듬물회와 고등어 구이를 주문하고 먼저 나온 반찬으로 입맛을 돋운다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새콤달콤 톳 무침 주문한 물회와 고등어 구이가 나왔다 물회에는 오독하게 먹기 딱 좋은 두께로 썰린 전복이 올라가고 안에는 해삼과 갖가지 야채들이 들어있다 지난번에 먹었을때는 새콤한 맛이 너무 강했는데 이번에 먹으니까 산도가 딱 적당해서 너무 맛있었다 고등어구이 역시 골고루 바삭하게 잘 구워진데다가 간도 딱 맞아서 밥없이 고등어구이만 먹어도 될정도였다 한여름 제주도 음식이라면 여러가지가 다양하게..
갑자기 쌀쌀해진 어느날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차에 새로 오픈했다는 곱창전골 전문점 친구테이블을 찾았다 친구테이블은 화려한 경력의 특급 호텔 출신 쉐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한우곱창전골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곳이다 영업시간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함덕 하나로마트 근처에 위치해있다 한우곱창전골/활전복 손칼국수 전문점 100%한우만을 취급한다는 쉐프 추천요리 활전복 순대 곱창 버섯전골을 주문했다 그랜드 호텔, 쉐라톤 워커힐 동부그룹 리조트, 롯데제주 리조트 해운데 리조트 등의 총주방장 경력을 가진 화려한 이력의 쉐프라니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증폭됐다 그리고 등장한 한우 곱창전골 활전복을 넣어 싱싱함을 더했다 큼지막한 순대와 활전복 그리고 쫄깃한 버섯과 한우 곱창 내용물이 실한 곱창전골 이었다 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