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맛있는 식사와 디저트_웅스키친, 사닮과

제주도 구좌읍 송당에 있던 웅스키친

그때도 맛이 좋아 손님들이 많았는데

1년여전인가 제주 시내로 이전을 했다

맛은 여전할까?

분위기는 어떨까?

기대와 궁금증을 가득 가지고 새로운 웅스키친으로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하면 되서 

더 편리해졌고

분위기는 송당의 웅스키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낯설지 않았다

한우가 들어간 스파게티는 적당히 짭쪼롬하고

고소했으며 면의 익힘 또한 매우 좋았고 

새우크림파스타는 고소함과 적절한 간의 조화가

너무나 완벽했다

늘 먹던 고르곤졸라 샌드위치 말고

버섯이 들어간 풍기 샌드위치도 주문했는데,

역시 고르곤졸라 샌드위치를 따라올 메뉴는

없는 것 같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이 기분을 맛없는 커피로 망치고 싶지 않아

아는 맛,

보장된 맛의 카페로 향했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사닮과

지인이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직접 만드는 케이크가 정말 예술이다

어떻게 이렇게 폭신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상큼할 수 있을까?

시그니처 메뉴인 이 케이크는 포장이 안되서

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다

하얀 생크림 안에 숨어 있는 녹차쉬폰과

체리청을 함께 먹으면,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사람이 셋인데 케이크 한조각은 매너가 아니잖아요?

요거트 과일 케이크도 한조각 추가 주문

요거트 크림으로 덮인 생크림 케이크 안에

골드키위, 키위, 귤 등 신선한 과일이

들어있다

맛있는 점심과 맛있는 디저트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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