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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돌아왔다.
요즘들어 부쩍 친해진 마당냥이 삼총사
필통씨, 탄광이, 너구리는
저 좁은 집에 굳이 셋이 들어가있는걸 즐긴다.
겨울을 대비해 털옷을 두툼하게 입은
탄광이
카페 고양이 채영이는
부쩍 나에게 안기는 횟수가 늘었다.
나를 핫팩이나 베개 정도로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도 따뜻하니 윈윈
날씨가 추워질수록 애정 행각이 더 늘어나는
필통씨와 탄광이
필탄커플
바람이 좀 잦았던 어느 날은
지붕 위에 올라가서 달궈진 지붕에 몸을 지지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노란 발하나 까만 발하나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올 겨울도 건강하게 잘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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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마을 고양이들의 일상이 보고 싶다면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채영이가 지내는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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