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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치즈무늬 고양이가 많아서
김녕치즈마을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요즘 색색의 고양이들이
종종 얼굴을 보인다
대장고양이와 계속 세력 다툼을 해서
얼굴에 상처가 많지만
어째서 인지 사람에게는 아주 친화적인
젖소 무늬의 사랑이
몸에 까만 무늬가 뒤집어진 하트모양처럼 보여서
이름을 사랑이로 지었다
다행히 기존에 있던 고양이들
필통이 탄광이 코점이가
내쫓지 않고 잘 받아줘서
다툼없이 밥을 먹고 가고 있다
세력다툼 따위 하지 않지만
사실 김녕치즈마을 서열 1위인 암컷 탄광이
카리스마 넘치는 주제에
이렇게 귀여운 포즈를 할때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ㅎㅎㅎㅎㅎ
날이 더워져서 가끔 커피를 사러 오시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의 맹기리수산 사장님께서
사람은 못먹는 부위인 생선 사잇살을 가져다 주셨다
다른 아이들은 자주 먹어서
몇점 먹고는 뒤로 빠졌고,
거의 처음 맛보는 채연이는 끝까지 남아서
만찬을 즐겼다고 한다~~
출근길 방심한 틈에 탈출을 시도한 채영이는
보일러실 지붕에서 발견됐고,
알록달록 수국과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사진을 한장 찍고
바로 연행했다 ㅎㅎ
날이 더워지니 차가운 바닥에 배를 쭉 깔고 눕는
채영이 시그니처 포즈를 자주 볼 수 있는 계절 여름
앞으로 더 더워지겠지만
뽀송하게 잘 견뎌보자 고양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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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마을 고양이들의 일상이 보고 싶다면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채영이가 지내는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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