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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나와 함께 출근하는 고양이 채영이. 원형 스크래처 방석을 놔주다가 너무 좁은 것 같아서 1미터가 넘는 길다란 스크래처 방석으로 교체를 해주었다. 몸을 쭈욱 펴고 한동안 편안하게 잘 사용했는데, 종이 스크래처이다보니 먼지도 많고 너덜너덜해져서 검색 끝에 폭신폭신한 꾹꾹이를 부르는 방석을 주문했다.
종이스크래처에 담요를 깔아줬었는데 이제 그만 보내줘야할 때가 되었다.
처음에는 폭신한 방석에 낯을 가리나 싶더니, 보들보들 부드러운 촉감에 일단 식빵자세를 취하는 채영이.
이때다싶어 턱밑을 만져주며 좋은 기분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방석에 착 붙어서 하나가 되어버린 채영이.
너무 푹신한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던데, 후기를 보니 이 방석을 만나고 생전 처음으로 꾹꾹이를 했다는 고양이들이 많은것 같았다.
우리 채영이도 금방 익숙해져서 배까지 보이며 누워버렸다.
채영이가 꽤 큰편인데(6.7kg이상) 쭈욱 뻗고 누워도 몸이 밖으로 나가지 않을정도로 넉넉한 크기도 아주 마음에 든다. 참고로 채영이의 방석은 M사이즈.
너무 커서 외로울까싶어 곰돌이 인형을 놓아주었더니 안고자기도하고 베고자기도하고 유용하게 활용중인 채영이.
하나 더 사서 집에도 놓아줬는데, 세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참 잘 샀다 싶은 아이템이다.
고양이가 너무 좋아하는 애착방석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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