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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먹었던 가장 맛있는 와인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이다.
맹기리 수산에서 석화를 사와서
일부는 생으로 먹고,
일부는 버터를 추가해서 찜으로 먹었다.
평소 굴은 한개 먹을까 말까했지만,
마늘과 고추 조금, 그리고 버터를 넣고
찜기에 찐 석화는
너무 맛있었고,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과도
페어링이 아주 좋았다.
맹기리 수산의 특방어는 너무 리뷰를 많이했지만,
역시나, 이날도 변함없이 맛있었다!
단맛이 없는 샴페인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데땅져 녹턴은 내 입맛에도 아주 잘 맞았고,
병도 너무 예뻐서
어떤 자리든 빛나게 해줄 와인이었다.
클라우디 베이는 꽃향기가 나는데,
인위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향이어서
향을 맡느라 시음은 뒷전이었다.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 와인을 짝으로 사다 놓는지
이해가 됐던 와인
와인샵에서 4-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데,
할인기간에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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