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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사전예약 이벤트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화이트)를 받았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에어팟과 오래 고민하다 선택한

아이콘X 2018을 잘 사용하고 있던 터라 

이번에 받은 버즈랑 비교를 해봤어요


("아이콘X 2018"라고 이름을 길게 쓰는 이유는

버즈의 조모나 조부쯤 되는 2017년에 판매됐던 

"아이콘X"라는 망작과 차별화를 위해... 

아마 삼성이 네이밍이 유지했으면... 버즈=아이콘X 2019)



결론부터 얘기하면, 

확실히 버즈는 한 세대 진화된 느낌이예요


장점:

1. 작고 가볍다 

- 이어버드 무게 6g vs. 8g

- 충전케이스 무게 40g vs. 54.5g

- 사이즈도 작아져서 착용시 귀에 압박 감소

(아이콘X 2018도 가장 작은 이어팁과 윙팁을 껴서 

편하게 사용했지만, 사용 시간이 2~3시간으로 

길어지면  고통이 좀 있음)


2. 무선충전 지원

- 버즈부터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S7부터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중인데

케이블 연결&분리를 하지 않는다는거...

소소하지만 삶이 진짜 편해진다.


3. 사용 시간이 길어졌다

- 배터리 용량은 더 작아졌지만 58mAh vs. 82mAh

- 사용시간을 길어졌다

버즈 6시간 (평균사용시간) vs. 이전제품 5시간 (스트리밍)  


4. 블루투스 개선

-  Bluetooth 5.0 version vs 4.2 version

아이콘X 2018 사용중에도 

특별히 영상과 음성이 매치되지 않는

딜레이 현상이나 연결끊김 경험이 거의 없었다.

다른 사용기를 찾아보면 블루투스 버전을 높이고 

개발자를 쥐어짜서 아니아니 소프트웨어를 개선해서 

딜레이 감소와 연결 안정성을 

향상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듯 하다.


5. 소리

- 같은 조건에서 버즈가 더 무게감 있고

아이콘X 2018이 가볍운 소리가 난다.

- 아직 통화는 안해 봤다. 통화 품질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이콘X 2018 사용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편견으로는...

이어셋 수준까지 기대하지 않는다. 그냥 노래듣다 전화오면

어쩔 수 없이 받는 정도...? 짧게...?


6. 그 밖에는 좋았던 건

- 간소한 포장

박스도 작아지고 내장 보호제로 사용되던 스티로폼이 사라졌다!

- 케이스에 이어팁 공간 확보

기존에는 사제 이어팁 사용시 케이스가 안닫히거나 

충전부위 접촉이 안돼서 이어팁을 잘라내기도...

- 케이스 충전 표시 불빛이 앞쪽으로 이동

기존에는 뒤에 있어서 불빛 보기 어려웠음.


아이콘X 2018과 비교해서 아쉬운 점은...


1. 터치 기능 중 음량조절 빠짐

- 전화기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뒀을 때

은근 잘 사용하던 기능인데 버즈에서는 빠짐

(그 외 통화연결, 음악 재생/정지, 다음곡, 이전곡, 

외부소리 듣기, 빅스빅 호출 등 기능은 유지)


2. 충전 케이스 열리는 방식

- 버즈는 에어팟과 같이 자석을 사용해서 커버를 고정한다.

에어팟의 경우 그립감이 좋아서 

(=콩나물 특성상 케이스도 높이가 높음)

한손으로 오픈 가능하지만, 

버즈는 커버를 열려면 공손해져야 한다.

기존 아이콘X 2018은 버튼을 누르면 스프링 튀듯 

커버가 열려서 한손으로 오픈 가능했음.


3. 이어버드 충전 표시등 1개로 통일 & 위치

- 아이콘X 2018은 이어버드 충전표시등이 

좌/우 별도로 있었는데

버즈로 넘어오면서 케이스 크기와 

원가를 줄이면서 하나로 통일한 듯 하다.

- 커버를 오픈해야 이어버드 충전 표시등이 보인다.

(접촉불량이 안 생긴다는 자신감으로

이렇게 바꿨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콘X 2018에서는 이어팁 공간이

좁아서인지 종종 충전이 안되고 있어서

뚜껑을 열고 이어버드 위치를 조정했었다)


아이콘X 2018에는 자체 메모리 4G가 있어서 

전화기 안들고 이어버드만 끼고 

단독으로 음악 재생이 가능했는데,

버즈는 메모리가 없어서 스마트폰과 

분리하여 별도 사용이 불가능해졌어요.

하지만 아이콘에서 

이 기능을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딱히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버즈를 보면서,

...2017년에 발매했던

아이콘X 구매자들의 반응을 알기에....


역시 현명한 소비자라면

S사의 베타 테스터는 되지 말고,

회사가 제품의 네이밍을 한번 바꾸면-

"어, 이제 과거세탁할만큼 개선된 제품을 만들었어"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이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콘X 2018도 '17년 버전에 비하면

천지개벽 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개선된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만족스럽게 사용도 했었고- 


그치만!!

...제품 출시가로 가성비를 생각하면...

삼성이 드디어 돈주고 사도 아깝지 않을 

무선 이어폰을 출시한 것 같습니다. 짝짝짝



 

※ 아이콘X 2018은 작년에 제 돈으로 구매한 제품이고, 

갤럭시 버즈는 사은품(?)으로 받은거라 

홍보 목적이 1도 없음을 알리며...

※ 과도한 쇼핑, 가정의 파탄까진 아니더라도 

내 노동시간을 더 늘리긴 할거라는 거....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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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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