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성심광역시, 아니 대전광역시 성심당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은 성심당 대전역점, ddc점, 롯데백화점에 방문을 했었는데, 성심당 케익 부띠끄는 오직 본점에만 있으므로 오랜만에 구경도 할겸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나 시간대가 잘 안맞으면 밖에까지 줄을 서야한다고 들어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제가 간 날은 평일이었고 12시 이전에 방문했더니 줄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성심당 길 건너편 현대주차장을 이용했고 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딸기시루 2.3kg 케익 포스터.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서 초콜릿류의 제품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성심당 맞은편 떡볶이 가게에서 친구들이랑 맨날 김떡순 먹고 떡꼬치 먹었는데 성심당이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정말 감개무량하네요.(내가 왜?)
성심당 케익 부띠끄점에도 간단한 디저트 빵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냉장 해야하는 케이크류와 초콜릿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리얼몽블랑롤, 티라미수롤, 초코크런치롤, 순수롤과 딸기 순수롤, 요거트롤이 박스 포장되어 냉장쇼케이스에 진열되어있었습니다. 한겨울이었다면 요거트롤 하나 사가고 싶었는데 어느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제대로 가지고 가기가 힘들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케익 부띠끄는 성심당이 튀김소보루로 핫해지고 난 이후에 오픈했는데, 그때는 냉장 디저트류가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마카롱과 생초콜릿까지 정말 종류가 다양해졌네요.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올린 바크 초콜릿도 판매중이었어요.
하... 이 코너에서 정말 종류별로 하나씩 다 집어들고 싶었던 쇼트케이크 코너 ㅠㅠ 바닐라슈, 초코타르트, 고구마타르트, 청포도타르트, 밀크타르트, 얼그레이타르트, 티라미수, 푸딩까지!!!! 제가 대전에 살때는 왜 이렇게까지 케이크에 진심이지 않으셨던 걸까요??
조각케이크는 케익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어서 요청하면 바로 꺼내서 포장해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다루어줘야하는 종류라 그렇게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하트모양 쇼트케이크 너무 귀엽고요 ㅠㅠ 딸기철이라 케이크에 딸기 장식도 듬뿍듬뿍 올려져있었어요.
크레이프 케이크의 경우 손이 워낙 많이 가는 케이크이다보니 다른 케익에 비해 가격대가 좀 있었지만 크레이프 케이크를 제외하고 다른 케이크들은 5,000원~6,000원대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홀케이크 코너! 이미 들어왔을때부터 케이크는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성심당 어플로 미리 케이크를 예약할 수 있는데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고 딸기 시루 2.3kg은 예약이 안되고 현장구매만 가능해서 예약하지 않고 직접 보기로 했어요. 3호 사이즈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35,000원이라니..
개인 베이커리에서는 1호 사이즈도 3만원대인데 3호 사이즈의 가격이 이정도라니.. 정말 혜자스러운 성심당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딸기 시즌이고 딸기 케이크가 인기가 가장 많기때문에 생크림 케이크의 데코는 딸기가 올라간 케이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크레페와 호두파이 종류도 있었습니다. 15겹 크레이프 케이크 3호가 39,000원이라뇨... 프랜차이크 케이크에서도 이것보다 비싸게 받을 것 같은데...
그리고 만난 대망의 딸기시루 2.3kg! 사진으로 보던대로 정말 초코시트+초코생크림+딸기가 겹겹이 쌓인 어마어마한 비쥬얼의 케이크였어요. 금방 품절이 된다고 하길래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12시쯤에 갔을때도 무난하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구매하신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2.3kg 거짓말이다! 집에서 무게 측정해봤더니 2.5kg이더라! 라는 후기가 있더라고요 ㅎㅎ 이 케이크 먹고 나면 한동안 딸기 생각이 안날 것 같은 딸기 시루 케이크였습니다.
성심당 대전역점 후기와 온라인 구매, 택배 주문은 아래 글 참고
'제주사는 이야기 > 밤송이의 육지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날 선물 추천 세라젬 안마의자 체험해본 후기 (1) | 2023.04.19 |
---|---|
성심당 빵 추천 성심광역시민이 알려드립니다 (0) | 2023.03.19 |
서울 분위기 좋은 술집 위스키 바 명동 숙희 (0) | 2023.02.16 |
광안리 카페 광안대교가 바로 보이는 까사 부사노 광안점 (0) | 2023.02.11 |
[빵순이의빵리뷰]빵의 도시 대전 빵지순례_연선흠 베이커리 (0) | 2023.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