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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화요일
어쩐지 올해 마지막 모임이 될지모른다는
아쉬운 마음과 시간이 맞아 함께 들른
종달리 와인바
프랜치터틀
원래 목적지는 '괜찮은술책'이었으나
강아지동반이 되지 않는다고해서
프랜치터틀에 문의를 하고 방문했다
1인쉐프가 운영하는 와인바
메뉴는 그날그날 달라진다
지난번에 갔을때는 파스타와 가지 파르미지아나
샐러드를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다
그리고 오늘의 와인도 잔으로 판매하는데,
우리는 3명이니까 바틀로 주문
바게뜨를 추가한 테린
테린이 어떤음식인지 잘 모르고 주문했는데,
찾아보니
테린(잘게 썬 고기·생선 등을 그릇에 담아 단단히 다져지게 한 뒤
차게 식힌 다음 얇게 썰어 전채요리로 내는 음식)
이라고 한다.
바게뜨는 추가사항이었는데, 직접 구우시는건지
바게뜨가 너무 맛있었다!
바게뜨 꼭 추가하시길!
다음 음식은 가지 파르미지아나
토마토 소스를 얹은 가지를 오븐에 구운
요리같았는데,
매우 뜨거웠고
매우 맛있었다
마지막메뉴 (일줄 알았던) 가지구이와 채끝등심
누군가 여기는 스테이크가 진짜 맛있다고 했었는데,
요리를 대체적으로 다 잘하시는것 같았다
식사를 하기엔 좀 부족한 양이지만,
와인과 곁들이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좋았다
다만! 나이프를 이용해 썰때 잘 안잘려지길래
고기가 질긴가 했는데,
나이프가 안드는거였다;
와인이 남았으니 샐러드 추가
상큼한 샐러드가 아닌
쿰쿰한 치즈와 호두가 올라간
샐러드였다
우리가 주문한 와인은 프랑스산
르 프루이 뒤 아자흐 라는 이름의 와인이었는데,
가지 요리와 먹을때 발란스가 아주 좋았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와 와인 이야기가 함께한
11월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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