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일상]날씨/일상/맛집/고양이 이야기

설에 카페는 5일간의 긴 연휴를 가졌다

그리고 돌아와서 임보중이던

고양이를 입양보내고,

고양이 4마리에서 3마리

다시 일상으로-

자동급식기를 설치해주고 갔더니

뚜껑 열어서 자율급식한 고양이

누굽니꽈?!!!

카페는 고양이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도서가 입고됐다

서귤 작가의 '고양이의 크기'와

황부농 작가의 '우리동네 고양이

손에 챡 감기는 작은 책이라

이번 설 귀향길에 함께 했었다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육지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

잠겨있던 창문을 열었더니

모모 아이들중 한마리인 흰점이가

인사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채영이도 흰점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설 연휴에 내 생일이 있었는데,

김녕별담길 사장님과

요망진관광 사장님과

김녕언니에게 식사를 대접하러

오랫만에 함덕에 있는 돈방석 조개구이에 갔다

사람 4명이 주종이 모두 다르다니

재밌어서 한장

돈방석 조개구이는 원래 제주시에 있었는데

제작년에 함덕으로 이사를 왔다

나도 소개로 알게된 곳인데

조개도 아주 싱싱하고

친절해서 너무 좋아하는 곳

반찬도 맛있고 오랫만에 갔는데도

반갑게 맞아주셨다

조개를 구워서 조개찜처럼

야채와 함께 먹는 음식인데

나빼고 모두 처음 간 곳이었는데

맛있다고 엄지를 척척 해주어서 기뻤다 히히

이곳은 새우구이도 마리로 주문할 수 있다

구워다주시니 먹기도 편하다

화룡점정인 조개죽을 먹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ㅠㅠ

조개죽도 진짜 꿀맛!

한분이 술을 안드시고 운전해 주신 덕분에

조개찜을 먹고 함덕에 있는

베스킨라빈스에서 2차!

베이비 라이언과 어피치 인형이 있었따 ㅠㅠ

갖고 싶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월은 오버액션 토끼가 베라의 주인공!

이달의 맛인 트리플치즈 어쩌고를 먹었다

난 항상 민트초코칩만 먹는데

이거 맛있따 ㅠ

그리고 이날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컬링 준결승이 있는 날이었는데

6엔드에 집에 도착해서

시청을 시작했따!

사실 컬링은 너무 낯선 종목이라

점수가 어떻게 나는지 몰라

다음에서 검색;;

이날 진짜 너무 잘해준 우리 팀킹! 팀킴!

올림픽 첫 출전에 은메달이라니

지원도 없이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이정도 실력이라니

제대로 푸쉬 받았면 진짜 세계를 제패 했을듯!!!!

그리고 사실 술을 많이 안마셨지만

비지곶 안간지 너무 오래되서

어제 멤버에서 한명 빠지고

브런치롴ㅋㅋㅋㅋ 비지곶에 해장국먹으러 갔다

아침먹고 돌아오는 길

김녕언니가 일하는 월정리 우드스탁에서

더치커피 한잔~

더치커피 맛있다

대낮에 바다 보는게 얼마만인지

예쁘긴 예쁘다

그치만, 김녕바다가 더 이쁨 ㅋㅋ

오늘 아침에도 일이 있어

하도리에 갔다가

꽃이 만발해있길래

사진을 찍었

인스타그램에 메밀꽃이라고 올렸는데,

다시보니 아닌것 같기도;

여튼,

햇살이 따뜻해서 채영이 하네스하고

마당에서 광합성하기

말은 잘 안듣지만, 그래도 얼추 산책냥이

우리 애기, 가지 어르신도

마당에서 함께 광합성하기-

오늘 비 소식이 있었는데

예보는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따뜻한 오늘 제주

중산간에는 벌써 매화가 핀다는 소식이 있던데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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