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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너무 빨리 추워진

2022년 10월의 제주도

칼바람을 피해 마당 안에 있는

똑똑한 마당냥이 필탄커플이다

바람은 매섭지만 햇볕은 따뜻해서

김녕항 산책길을 따라 

김녕 요트투어장 까지 걸었더니

기분이 조금 상쾌해졌다.

출렁이는 바다물에 몸을 맡기고

두둥실 떠다니는 오리..새..? 아무튼 조류

귀엽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정말 귀엽다

자꾸만 커지는 채영이는 테이블 밖으로

귀여운 발을 내밀고 잠을 잔다.

일하는 나를 자꾸 따라다니며

야옹걸리길래, 안아줬더니 골골 거리며

한참을 안겨있는 순둥이 채영이

애교 박치기 왕인 코점이는

눈꼽을 못떼게 한다 ㅠㅠ

만져주면서 슬쩍 슬쩍 떼주는데

가을이라 건조해서 그런지 눈꼽이 자주 낀다.

하.. 우리집 미모 대장

망내딸 채린이

코점이 엄마 숨숨집을 기어이 빼앗더니

쏙 들어가서 예쁜 미모와 새하얀 망고스틴을 자랑하길래

사진을 한참 찍어주었다.

바닥 난방을 켰더니 침대에 안올라오고

바닥에 붙어있는 고양이들

칼바람이 좀 잦아들고 따뜻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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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치즈마을]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_21년차 집사 이야기

2002년 월드컵의 열기로 대한민국이 들썩이던 때, 나는 고양이 두마리를 입양하며 집사가 되었다. 첫째 애기는, 아저씨들이 새끼고양이들을 잡아다가 박스에 담아 파는 고양이들 중 한마리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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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마을 고양이들의 일상이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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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가 지내는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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