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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김녕
이주민들이 많이 입도한 지금도
원주민들이 더 많이 사는 곳
조용한 마을에 핫한 튀김집이 문을 열었다
영업시간 수-월 12:00~18:00
라스트오더 17:30분
매주 화요일 마지막주 수요일 휴무
저녁 8시까지 해가 길어진 요즘
빗소리에서 제철 모듬튀김을 포장해
김녕항으로 갔다
가오픈 시기에 지인이 포장해와서
한번 먹어보고 오랫만이다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용기를 챙겨갔는데,
소스 플라스틱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었다
야무지게 맥주 반캔도 텀블러에 담았다
핑크빛 노을과 아직 파란 하늘이 예쁜 시간
바삭한 튀김과 함께 한장에 담아보았다
김녕항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을 했는데,
마침 노을을 보면서 튀김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았다
사진은 초당 옥수수 튀김
생새우 튀김과 깻잎 튀김등,
깨끗한 기름에 튀긴 신선한 재료의 맛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포장용기에 기름종이를 깔지 않았는데도
기름이 묻어나오지 않는게 신기했다!
최근에 너무 핫해져서
또 포장할 수 있으려나 ㅠㅠ
핑크빛 노을을 보며 튀김한입
맥주 한모금
여름의 맛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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