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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전에 농어촌민박교육이
있었어요
그래서 카페 오픈시간을 오후 2시로 미루고
오랫만에! 낮시간에!
먹고 싶었던 수제버거가게
삼다버거에 다녀왔습니다.^^
삼다버거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로 1분거리밖에 안되는
아주 가까운 곳이예요
그런데 영업시간이 겹치고,
제가 정기휴일없이 일을 하다보니
작년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서야 가보았어요
제주도 수제버거 맛집 삼다버거
삼다버거는 버거가게답게
벽화도 버거버거 한게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곳곳에 포토존도 있고,
마침 유채꽃이 활짝 핀 시즌이어서
가게가 더 예뻤어요
삼다버거는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신대요
마지막 주문은 오후 6시반까지
그리고 정기휴일은 매주 화요일
가게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편에
카운터와 주방이 있어요
점심시간이어서
일단 자리부터 맡아두려는데,
메뉴판을 자리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메뉴를 고르고 주문은 카운터에서-
저는 돌하르방 치즈버거와
샐러드+감자튀김+음료를 세트로 즐길 수 있는
단품버거세트를 추가 했어요
버거에는 역시 맥주인데...
식사하고 바로 오픈해야하고,
또 차를 가져와서 햄맥을 못했네요ㅠㅠ
유채꽃밭이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사실 유채꽃밭보다
이 버거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크큭
삼다버거는 본래 제주시에서 해리스펍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셨대요
그리고 작년 12월에 아름다운마을
김녕으로 오셨다고 해요
옥상으로 올라가면 뷰가 멋있다고 하셨는데
이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옥상은 다음에 올라가는걸로^^;
수제버거여서 오래 걸린다고 들었는데,
구경하고 사진찍고 나니
금방 버거가 나왔어요!
으, 치즈 흐르는거 진짜 숨막히네요
음료는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포크와 나이프, 그리고 햄버거를 싸서
들고 먹을수 있는 포장지도 같이 주셨는데,
한참 먹고난 후에 발견했어요
버거가 먹기 힘들게 크지 않아서
들고 먹어도 맛있겠더라구요
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직접 만든다고 하셨는데
육즙이 정말....
부드럽다못해서 녹더라구요
감자튀김도 직접 잘라 만드시는지
기름도 깨끗해서 바삭 고소고소
하아.. 김녕에 이런 버거집이 생기다니
진짜 너무 행복해요 ㅋㅋㅋ
김녕 이주 3년만에 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게다가 이곳은 포장도 가능해서
날 좋을떄는 포장해서 바닷가에서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저는 식당에 가서 맛이없으면 안녕히계세요
하고 나오고,
맛있으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하거든요
소심한 저의 인삿말이랄까..ㅋㅋ
너무 맛있어서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기분좋게 식사하고,
함덕에 장보러가는길
미세먼지는 나쁨이었지만
하늘이 너무 맑아서 일부러
함덕 서우봉쪽으로 돌아갔어요
함덕 해변은 사진에 못담았지만,
정말 예쁘더라구요
장보고 돌아오는길
카페 곶의 창가에서 일광욕중인 고양이
간장이도 스치듯 보고
이제 진짜 카페로 돌아가는길
카페에 가려면 김녕입구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신호 대기하면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멋져요
비록 일하러 가야하지만
오랫만에 짧지만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맛에 제주도에 사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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