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추자숙이네 밥상_삼치회

 요즘 주변사람들이 자꾸 가는

이 집.

추자 숙이네 밥상

삼치회? 삼치를 회로 먹는다고?

친구 말로는 참치와 비슷한 식감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 말로는 연어보다 부드럽다고 했다

난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1박2일 여행온 사람이 2끼를 삼치회를 먹는걸 보고

한번 가보기로-

어째서인지 다음지도에는 등록이되어있지 않다

노형동 자매국수 바로 옆집이다

메뉴판

사람들이 정말 북적북적많았고,

주말엔 자리가 없을때도 있다고 한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여자 세명이니 삼치회 대자를 먹기로..

중자하고 1만원 차이밖에 안나는데

나오는 부위가 다른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가 올해 굴을 못먹었대서

통영 굴도 한접시-

집밥같은 밑반찬들이 나온다

그리고 친구가 주문한 생굴

난 어렸을때 먹고 체한적이 있어서

안먹는 생굴

한번 맛볼까 하고 먹었다가

역시나 굴은 나랑 안맞아...

친구는 굴을 무척 좋아하는데,

시즌이 지나서 신선도가 별로라고 했다

그리고 옆테이블에는 생굴이 서비스로 나왔...

좀 기다릴껄

그리고 나온 삼치회!

정말 신선한 비쥬얼이다

나는 새로운곳을 가기전에

마치 갔던것처럼 검색을 하고 가서

삼치회도 먹는법을 글로 배워갔다

김에 삼치회를 올리고

밥 조금과 양념장을 올려 먹기

아.. 근데 이렇게 먹기전에

삼치회만 맛을 보고 싶어서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었는데...

참치처럼 무(없을..) 맛이 아니라

뭔가 고소한 맛이었다!

그리고 김과 양념장이 지인짜 맛있어서

사실 밥에 김이랑 양념장만 싸먹어도

맛있겠더라 ㅋㅋㅋ

근데 삼치회도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엉겅퀴국

이것 또한 처음먹어보는데

무척 건강한 맛있었다

비교하자면 쑥국이랑 비슷한 맛?

그리고 삼치구이도 서비스로 나온다

나는 생선구이를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 생선구이는 조금 짜서 아쉬웠다

아, 그리고 차를 가져가서 술을 못마셨는데,

삼치회를 한점 먹으면,

술 생각이 안날 수 없는 그런 맛이다

낯설지만 도전해보면 좋을 삼치회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