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제주도에 놀러오면서 궁디팡팡 마켓에서 채영이 선물을 사냥해왔다! 평소 채영이는 목에 두르는 스카프는 잘하는데 귀가 뿅하고 나오는 모자는 잘 안해봐서 걱정을 했는데! 어찌나 분홍분홍 예쁘게 잘 써주는지 사실 살짝 당황해서 고장난 듯한 느낌도 ㅋㅋㅋ 얼음 상태일때 얼른 사진 많이 찍어두기!! 귀가 뿅 나오는 모자라니 너무너무 귀엽지말입니다~~~ sns에 사진을 올렸더니 누가 야쿠르트 아줌마라고 ㅋㅋㅋㅋㅋㅋ 내 눈에는 분명 작은아씨들이었는데 ㅋㅋㅋ 암튼 사랑스런 아가씨 코스프레는 채영이의 인내심 폭발로 끝이 났지만 사랑스런 사진 많이 남겼으니 그걸로 대만족!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523 [김녕치즈마을]카페 공사중 평온한 고양이들 근황 운영하는 카페 내부의 소소..
운영하는 카페 내부의 소소한 공사가 있었다 소소하다고는 하지만 낯선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철거공사로 시끄러운 소리가 날텐데 우리 김녕 치즈마을 고양이들이 다들 도망가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너희들 모두 괜찮을 수 있지?!! 나의 우려와는 다르게 아이들은 모두 나보다 평온한듯 했고 공사자재가 쌓인 곳을 아무렇지 않게 다니며 탐험아닌 탐험을 했다 목재 커팅기 옆에서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누워 잠을 청하는 중인 필탄커플 나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며칠의 공사중에도 매일 아침 와서 밥을 먹고 시끄러운 와중에 잠도 잘 잤으며 동네 할망들처럼 기웃기웃 구경도 실컷 했다 공사는 유람인테리어에서 진행해주셨는데 다행히 모두들 고양이를 예뻐해주셔서 아이들도 그 마음을 알았는지 편안하게 있어주었고 공사가 끝난 후에도 필탄..
노란색 치즈무늬 고양이가 많아서 김녕치즈마을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요즘 색색의 고양이들이 종종 얼굴을 보인다 대장고양이와 계속 세력 다툼을 해서 얼굴에 상처가 많지만 어째서 인지 사람에게는 아주 친화적인 젖소 무늬의 사랑이 몸에 까만 무늬가 뒤집어진 하트모양처럼 보여서 이름을 사랑이로 지었다 다행히 기존에 있던 고양이들 필통이 탄광이 코점이가 내쫓지 않고 잘 받아줘서 다툼없이 밥을 먹고 가고 있다 세력다툼 따위 하지 않지만 사실 김녕치즈마을 서열 1위인 암컷 탄광이 카리스마 넘치는 주제에 이렇게 귀여운 포즈를 할때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ㅎㅎㅎㅎㅎ 날이 더워져서 가끔 커피를 사러 오시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의 맹기리수산 사장님께서 사람은 못먹는 부위인 생선 사잇살을 가져다 주셨..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 제주도의 여름 밤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코점이와 필통씨 늦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필통씨는 결국 늦잠을 자버렸고 탄광이 마저 카페 마당에 녹아버렸다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 등장에 놀란 녹았다가 다시 굳어버린 채연이 김녕치즈마을에 혜성처럼 나타난 치즈 아기고양이 목공방에서 혼자 나타났다가 좋은 분께 입양되어 가는 길에 잠깐 카페에 들렀다 채영이 형 밥그릇 탐내는 용감냥 사이즈가 가늠이 될지 모르겠지만 내 시계만하다 ㅠㅠㅠ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 아가야♡ 아가냥이 지나간 자리에는 늘어진 검게 탄 치즈 필통씨가 누워있고 캠핑체어에 하나 바닥에 하나 사이좋게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늘어진 치즈들 아무데서나 아무렇게 자는 모습도 어쩜 이렇게 예쁠까?! 요즘 새로 다니기 시작한 요가원의 ..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는 요즘 제주도 날씨 햇살이 맑은 날에는 라탄집에 올라가 햇살을 쬐는 채영이 창밖의 수국은 어느덧 색이 짙어져가고 싱싱한 망고스틴 발가락의 채린이도 제법 고양이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 아직도 만지기가 쉽지는 않지만 제법 가까워진 우리 날이 좋았던 어느날 평대 홀라인에서 만난 치즈 고양이 늘어지게 늦잠을 자다가 기지개를 켠다 처음에는 관심없더니 내가 관심이 없어지니 이제 캣타워가 궁금해진 청개구리 아들 채영이 요즘 채영이는 아침마다 산책을 한번씩 나가고 문을 열어놓으면 들어온다 마당의 치즈마을 고양이들도 뒹굴거리는건 여전하다 나른한 계절인지 나도 졸린데 잠많은 고양이들은 곤히 잘도 잔다 두 여자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필통씨도 여전하다 여전한 일상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올해 1월19일에 납치.. 아니아니 입양한 막내딸 장모 삼색이 채린이 벌써 함께 산지 4개월이나 지났지만 워낙 소심한 성격에 친해지는데 시간이 꽤나 걸리고 있다 간식을 주는 집사의 손이 못마땅해서 솜방망이를 톡톡 날리는 채린이 채린이가 제일 좋아하는 채영이오빠와 잘때도 오빠한테 꼭 붙어자는 사랑스러운 막내 채린이 집사만 보면 하도 숨어다녀서 얼굴도 몇번 못본것 같은데 벌써 8개월차의 묘린이가 된 채린이 채린이의 여리여리한 망고스틴 좁은 계단에서도 오빠와 꼭 붙어있고 싶어하는 오빠 바라기 채린이 잘때도 오빠 옆에서 같은 자세로 잠들기 오빠가 있어 너무나 행복한 채린이의 일상 나를 너무 무서워해서 괜히 데리고 왔나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었는데 채영이 오빠랑 이렇게 잘지내는 모습을 보니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
바쁘게 지낸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고양이 햇볕을 피해 첨스 벤치 아래 자리잡은 필통이 탄광이 코점이 줄여서 필.탄.코 제주의 파란하늘과 필통씨 탄광이와 코점이 두 여자 가운데에서 언제나 중립을 지키는 필통씨는 의자에 앉을때도 중립을... 햇볕을 듬뿍 받아 오늘은 와인색 털이 된 꽃밭의 필통씨 바람이 강하게 부는 오늘이지만 고양이만 있다면 평화로와 보이는 마법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486 [김녕치즈마을]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고양이의 아침 김녕치즈 마을 고양이들 중 필통이,탄광이,코점이 줄여서 필탄코는 카페 마당에 마련된 고양이 집에서 잠을 잔다 출근하니 고양이집에서 예쁘게 잠든 탄광이 자는 모습도 어쩜 너무나 예쁘다 �� bricksjeju.tistory...
김녕치즈 마을 고양이들 중 필통이,탄광이,코점이 줄여서 필탄코는 카페 마당에 마련된 고양이 집에서 잠을 잔다 출근하니 고양이집에서 예쁘게 잠든 탄광이 자는 모습도 어쩜 너무나 예쁘다 그렇게 잠을 자다가 바닥에 뒹굴던 필통이를 보더니 필통이에게 다가가서 그루밍을 해주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우리 필통이는 진짜 복받았다 필통이를 따라 모두가 바닥에서 뒹굴뒹굴 카페 오픈 전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두면 필통이는 호시탐탐 안으로 들어올 기회를 노린다 채영이형을 찾는 듯하지만 정말 한시만 한눈을 팔아도 카페로 들어와 버린다 ㅎㅎ 카페 입성에 성공하지 못한 시무룩한 필통이의 귀 ㅎㅎ 필통이는 카페 입성에 실패했는데 왠일인지 겁쟁이 탄광이가 성공해서 떡하니 들어와있었다 안에서도 밖에서도 눈부시게 빛나는 탄광이의 ..
온통 노란색 고양이만 가득한 김녕치즈마을 속 유일하게 턱시도를 갖춰입은 고양이 바로 필통씨다 필통씨는 서 있기보다는 주로 누워있거나 기대있는 모습인데, 그 사진을 모아보았다. 전날 한잔한게 아닌가 의심될정도로 숙취 가득한 바이브의 필통씨 고양이한테 튤립은 위험하다냥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튤립 극혐 필통씨 장난감으로 놀아줄때도 주로 눕눕 흡사 물개같은 모습 등까지 대고 꽤나 편안하게 누워계신다 베개는 베고 자야지 서기 싫은 고양이의 최후 필통씨를 따라 마당 고양이들 모두 눕눕 인스타그램에 너무 누워있는 사진만 올리니까 진지하게 필통씨가 어디 아픈게 아니냐는 물음이 있었지만 필통씨는 누구보다 건강하니 걱정하지 마시길요~~! 다음 글 https://bricksjeju.tistory.com/480 [김녕치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