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전에 농어촌민박교육이 있었어요 그래서 카페 오픈시간을 오후 2시로 미루고 오랫만에! 낮시간에! 먹고 싶었던 수제버거가게 삼다버거에 다녀왔습니다.^^ 삼다버거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로 1분거리밖에 안되는 아주 가까운 곳이예요 그런데 영업시간이 겹치고, 제가 정기휴일없이 일을 하다보니 작년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서야 가보았어요 제주도 수제버거 맛집 삼다버거 삼다버거는 버거가게답게 벽화도 버거버거 한게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곳곳에 포토존도 있고, 마침 유채꽃이 활짝 핀 시즌이어서 가게가 더 예뻤어요 삼다버거는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신대요 마지막 주문은 오후 6시반까지 그리고 정기휴일은 매주 화요일 가게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편에 카운터와 주방이 있어요 점심시간이어서 일..
오랫만에 공홈에서 갖고싶은 제품이생겨서 주문 얼마만에 카톤박스인가 채영이도 박스가 좋다냥ㅎㅎ 40252 폭스바겐 비틀 미니를 샀더니 우리 채영이 방석.. 아니아니 75102 포의 X-윙이 덤으로ㅋㅋ 가 아니고 공홈에서 9만원이상 구매하면 미니비틀 소박스를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있음 따로 판매하진 않아서 소박스만 따로 구매하려면 4만원정도 하는 듯 하악하악 귀여움 소박스니까 조립은 매우 간단 뚝딱 완성 작은 것들은 다 귀여움ㅠㅠ 10252 폭스바겐 비틀옆에 야무지게 자리잡은 미니비틀 10220 캠퍼밴 10242 미니쿠퍼 그리고 감쪽같이 옆에있는 옥스포드 라이언 버스까지 ㅋㅋㅋ 보통 공홈에서 이런 프로모션하면 몇시간도 못가는데 요즘 레고 세일도 엄청하고 아직까지 프로모션이 살아있는걸보면 레고 다시 비수기인듯 ..
요즘 주변사람들이 자꾸 가는 이 집. 추자 숙이네 밥상 삼치회? 삼치를 회로 먹는다고? 친구 말로는 참치와 비슷한 식감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 말로는 연어보다 부드럽다고 했다 난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1박2일 여행온 사람이 2끼를 삼치회를 먹는걸 보고 한번 가보기로- 어째서인지 다음지도에는 등록이되어있지 않다 노형동 자매국수 바로 옆집이다 메뉴판 사람들이 정말 북적북적많았고, 주말엔 자리가 없을때도 있다고 한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여자 세명이니 삼치회 대자를 먹기로.. 중자하고 1만원 차이밖에 안나는데 나오는 부위가 다른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가 올해 굴을 못먹었대서 통영 굴도 한접시- 집밥같은 밑반찬들이 나온다 그리고 친구가 주문한 생굴 난 어렸을때 먹고 체한적이 있어서 안먹는 생굴 한번 맛볼..
지난 화요일 밤 김녕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어요 깜짝 제주도 방문을 했다는 소식! 마침 제가 운영하는 안녕김녕게스트하우스도 비어있는 상태여서 그곳에 머물며 함께 맛있는것도 먹고 벚꽃놀이도 함께 했어요 방어는 이미 철이 끝났는데, 어찌 한마리가 잡힌건지 대명홈마트에 대방어회가 있었어요 다른 마트에 비해 회가 싱싱해서 이곳에서 자주 장을 보는데, 대방어회가 있길래 사서 함께 먹으며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마침 세화오일장이 열리는 5일이어서 함께 오일장에가서 화분에 심을 꽃도 사고, 음료에 가니쉬로 사용할 오렌지도 구매했어요 그리고 재연식당에 가서 오랫만에 집밥 느낌의 식사도 했어요 친구는 가챠기계에서 디즈니반지, 그중에서도 미..
고양이는 정말 따뜻한곳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모든 고양이가 키보드가 따뜻하다는걸 아는걸보면 따뜻한곳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는게 분명하다 아침에는 카페 입구에서 일광욕을 하고 낮에 문을 열어주면 마당에서 온몸으로 햇볕을 느낀다 창틀에 몸을 꼭 맞추고 광합성중인 채영이 손님 음료를 만드느라 정신없는사이 채영이가 꽤 오래 안보여서 걱정했더니 이 테이블 위에서 꿀잠을 자고 있었다 손님들도 귀여우시지, 사실 저 자리가 명당으로 제일 인기있는 자리인데 채영이가 자고 있으니 다들 다른자리에 앉으셨다^^; 어쩐지 오늘 저 자리가 이상하게 빈다 했다ㅎㅎ 잠시 후엔 하트 쿠션을 베고 잠이든 채영이 햇볕 가득받고 마음도 따뜻한 고양이로 자라자♡
처음 채영이가 나타나고 카페에서 함께 살게 되었을때, - 바로 전의 포스팅만 해도 채영이가 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물론 지금도 행복하다 행복한데... 고양이는 아기랑 같아서 아주 귀여운 그 시절이 지나고 성묘가 되기전까지 캣초딩 혹은 냥아치의 시절이 있다. 바로 지금, 채영이가 그 시절이다.. 산타할아버지한테도 시비거는 냥아치 채영이 모니터 위에 올라가서 방해하기는 기본 아침엔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채영이가 사고친걸 수습해야한다 유리잔도 깨고, 레고도 떨어뜨리고 말로 다 못할 사고들... 그래서 사실은 육아스트레스를 좀 받았었다 나도 좀 예민한 시기였어서 스트레스가 한층 더했던듯.. 육아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카페를 벗어나는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장보러 가는길 길에 핀 유채꽃을 본다거나 아침에 카페 오픈전..
카페를 마감하고 친구랑 달려간 성산에 새로생긴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 정식 오픈하기 전 숙소에 묵으면 식사권등 쿠폰을 많이 주기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떄는 평대에 있다가 성산 플레이스로 들어간 알이즈웰에서 화덕피자를 먹었었고 이번엔 우육면이 맛있다는 샤오츠로 갔다 인생맛집이라기에 기대감 업업 내부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바테이블이 전부여서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규모도 인테리어도 가만히 보고있자니 홍콩 뒷골목 어딘가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 메뉴판이 크게 있긴하지만, 들어가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 안내를 해주신다 매콤한 대만식 홍탕우육면과 담백한 홍콩식 상탕 우육면 두종류가 있고 딤섬 한종류가 있다 우린 대만식, 홍콩식 하나씩 주문하고 딤섬도 하나 주문 맛있게 먹는..
3월 초에 열린 궁디팡팡마켓에 갔을때 채영이 스폰서..ㅋㅋ 아니아니 채영이를 너무나 예뻐라하는 친구가 사준 채영이 스카프 엄마 껌딱지 라고 쓰여진 빨간 체크무늬 냥카프 얼른 해줘야지 하다가 고양이 소품샵 준비로 바빠서 잠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오랫만에 후드티를 입혀볼까 했는데 그새 커버린 채영이에게 한없이 작아져버린 후드티; 그리고 생각난 냥카프! 그리하여 존재감을 다시 찾은 냥카프는 지금 채영이 목에 이렇게나 예쁘게!!! 정말 재밌는게, 보통 고양이들은 목이나 몸, 신체 어느곳이든 자신의 것이 아닌것에는 거부반응이 있기 마련인데, 채영이는 너무나 순둥순둥해서 그런지 냥카프를 해줘도 저렇게... 가만히 있다..ㅠㅠ 정말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무리가 간다는게 무슨 말인지 오늘 절실히 깨닫고 있..
오랜 꿈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때는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었고 또 어느순간에는 마음에만 담아두었었다 어릴때부터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고양이소품으로 가득찬 고양이 소품샵을 여는게 바로 그 꿈이었는데, 제주도에 내려와 카페를 시작한지 3년이 되는 올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거창하게도 아니고 카페 한켠의 공간을 소품샵으로 꾸민것 뿐인데 준비하는 내내 심장이 크게 뛰었고, 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직접 연락해 입점 제안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 지금도 내가 원하는 작가의 입점이 확정되면 너무나 기뻐서 어서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것 같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카페 한켠이 아닌 모든 공간이 고양이들로 가득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