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갑자기 암환자의 일상 기록_1 유방암 진단, 병원 선택, 멘탈 관리갑작스러운 암진단으로 어쩔 줄 몰라했던 나를 되돌아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해 보는 어느 날 갑자기 암환자의 일상과 치료 과정 등을 기록합니다...2025년 새해를bricksjeju.com9. 끝도 없이 추락하는 롤러코스터나의 병에 대해 꾸준히 물어봐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지인들과의 저녁식사가 있는 날, 보양식으로 좋다는 한방오리백숙 가게에서 만남을 가졌다. 나는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데, 손님으로 만나 벌써 8-9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다.그중 한 명은 젊은 시절 암을 이겨낸 암생존자이고, 지금은 암환자였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하게 살고 있다.오리백숙 먹으면서 할 얘기는 아니지..

어느 날 갑자기 암환자의 일상 기록_2 유방암 수술 전 검사어느 날 갑자기 암환자의 일상 기록_1 유방암진단, 병원 선택, 멘탈 관리갑작스런 암진단으로 어쩔 줄 몰라했던 나를 되돌아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해보는 어느 날bricksjeju.com 7. 롤러코스터 꼭대기에서 떨어진 기분검사 결과 수술 전 선항암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던 날의 기분은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큼이나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마음이 말할 수 없이 슬펐다.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꼭 필요한 치료이지만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까지 모두 죽이는 게 항암치료이고, 부작용도 너무나 크기 때문에 필요하면 해야지..라는 마음과 나 진짜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동시에 일어났던 것 같다.검사 결과를 들은 다음다..

갑작스러운 암진단으로 어쩔 줄 몰라했던 나를 되돌아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해 보는 어느 날 갑자기 암환자의 일상과 치료 과정 등을 기록합니다...2025년 새해를 맞아 한라산이 가까이 보이는 오름에 올랐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눈앞에 한라산을 보며 올해는 열심히 살아보자.2024년 힘들었던 건 다 새해를 위한 액땜이었다고 생각했다.마침 엄마가 나를 보러 제주도에 내려오셨고, 겨울 제주도는 처음인 엄마와 제주도의 매서운 겨울바람도 느끼고 예쁜 동백꽃도보며 시간을 보냈다.그러던 중 1월 15일 1년 전에 방문한 적 있는 유방외과에서 전화가 왔다.1년 전에 정기검진을 예약해 두었는데, 그게 내일 16일이라는 것이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하필 엄마랑 여행 중에 날짜가 걸려서 ..

올해도 돌아온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바로 그 레드향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설 전에 판매를 시작했다면 더 많은 판매가 되었겠지만, 어차피 한정수량이고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 판매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그리고 이제 고객님들을 만난 준비를 마친 레드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올해 많은 농가들에서 레드향 농사를 중도 포기한 분들이 많아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제가 소개해드리는 농장에서는 작년 가격 그대로 판매하신다고해요. 택배비 포함5kg 45,000원10kg 75,000원 여러곳과 비교해보셔도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는 걸 아실거예요게다가 품질은 많은 단골 고객님들이 보장하는 부분이니 먼저 주문하시는게 이득이라는걸 알려드립니다.4일(수)부터 주문하신 순서대로 발송해드립니다.아래 링크 클릭하셔서 주문해주..

5월 18일인데 낮 최고 기온이 계속 24도 25도를 오가고 있다. 제주도의 5월이 원래 이렇게 더운 날씨였을까?2023년의 5월은 이렇게까지 일찍 더워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궁금하니 네이버 날씨로 2023년 5월의 제주도 날씨를 살펴보자작년에도 간간히 25도 이상을 웃도는 날이 있었지만 비가 자주 내려서 이정도로 덥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아무튼 요즘 제주도 날씨는 한여름 그 자체이다.비도 안오고 매일 매일 쨍쨍한 날씨 덕분에 이른 더위를 느끼고 있지만, 날이 맑으면 바다가 예쁘니 썩 나쁘지만은 않다.그리고 낮에 날이 이렇게 좋으면 노을이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요즘 제주도 사람들의 sns 피드는 아름다운 노을 사진으로 가득하기도 하다.덕분에 마당에 늘어진 고양이들을 볼 수 있는데, 선선할때는 ..

춥고 바람부는 겨울이 지나고 세화 오일장에도 봄이 찾아왔다. 어묵 먹으러 한번씩 간것 말고는, 겨울에는 모종도 꽃도 별로 없어서 잘 찾지 않았는데 이제는 꽃이 피어나는 봄이니 가게 오픈 전 모종도 살겸 방문했다. 세화오일장은 5일마다 열리는 제주도 동쪽에서 가장 큰 장으로 5일, 10일, 15일... 뒤에 5와 0이 붙은 날짜에 열리며 정확한 운영시간은 없지만 오전 7시전후로 시작해 오후 12시-1시쯤 문을 닫는다. 인근에 무료주차장이 매우 많으니 편한 곳에 주차 후 오일장 구경을 하면 되겠다. 세화 오일장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꽃과 식물, 그리고 만감류와 제철 과일이다. 겨울을 제외하고 늘 입구에서 꽃이 반겨주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4월, 5월의 과일은 카라향이다. 귤, ..

2024라는 숫자가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데 벌써 4월이 되었다. 바람이 불어 비행기와 배가 결항되는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봄이 왔다. 올해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할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폐업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고, 그 와중에 저렴하게 나오는 물건들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당근어플에 폐업을 알림 키워드로 설정해놓는 내 자신이 속물같지만 남은 사람은 또 먹고 살아야하니까.. 라며 핑계를 대본다. 엄청 바쁘고 정신없이 산것 같지만 그 와중에 벚꽃도 보고, 아침마다 부지런히 고사리도 꺾으러 다녔다. 의미가 없으면 하지 말아야하는 일인가 싶지만, 어떻게 의미있는 일만 하고 사나 싶기도 하고.. 스토어팜으로 과일청을 판매하려고 준비하고 있..

처음 자동차에 흠집이 나서 수리를 받았던게 2020년이었다. 마트에 주차를 해놓고 나왔는데, 뒷 범퍼를 아주 깊게 흠집을 내고 도망을가서 블랙박스를 돌려봤으나 현장이 녹화되지 않아 결국 사비로 수리를 했었다. 기아자동차 공업사에 가니 40만원 이상을 불렀고, 바로 차를 두고 가라고 요구를 해서 일단 나와서 근처 공업사에 갔는데 그때 기억에 20만원이 안되는 금액에 완전 새차처럼 수리를 해주셔서 외형복원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크게 흠집난 일이 없었지만, 제주도 바람에 햇볕에 5년을 타다보니 색도 많이 바래고 잔흠집도 많이 생겼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주차장이 좁은 빌라에 들어갔다가 앞뒤로 흠집이 크게 생겨서 녹슬기전에 얼른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카닥 어플에서 견적도 받아보고 다른 업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