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 오거나, 안녕김녕 게스트분들이 오면 함께가거나 1등으로 추천하는 곳 수요미식회 방송된 이후 이제는 줄을 서지않으면 먹을 수 없는 가게가 되어서 예전만큼 자주 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언제나 내 마음속 최고로 애정하는 모닥식탁 밥카페 모닥식탁 문은 당겨서 열어주시고, 오전에 대기 적어놓지 않으시면 오후에는 재료가 소진되어서 먹을 수 없어요 가게 내부는 그린그린한 인테리어와 원목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기분이 든다 공간에 비해 좌석들의 간격이 넓어서 오래 기다렸다고 해도 식사만큼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다 키앤호 타일 테이블... 우리 카페 바닥에 깔려다가 비싸서 못했던 바로 그 키앤호 타일^^; 오픈 초반에는 파스타 메뉴도 있었는데 지금은 돌문어 커리와 딱새우커리 두종류 그리고 디저트 메뉴와 주류..
요즘 제주도는 하루에도 몇십개의 가게가 새로 문을 열고 또 몇십개의 가게가 문을 닫는다 손님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곳이 많아 좋을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비쥬얼만 앞세운 자극적인 광고에 현혹되기 쉽기도 하다 키친수복은 올해 4월에 오픈해서 오픈하자마자 인친들의 인스타그램에 도배가 되었던 곳 오전11시-오후5시(라스트오더 4시) 오후 6시-오후8시(라스트오더 7시_예약제) 매주 일요일은 휴무 남쪽에 갈일이 있어 핑계겸 카페를 하루 쉰날 마침 가는 길에 있어 키친수복에 들렀다 성산을 지나 신산리에 위치한 키친수복은 말처럼 작은 시골마을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옛날 시골집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가게였다 어울릴듯 안어울릴듯한 소품들로 너무나 조화롭게 꾸며져있었다 감각이라는게 이런것이구나- 메뉴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이..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태풍이 오기전 아주 맑고 예쁜 하늘을 보여주고있는 어제와 오늘 제주도 입니다 오전에 차량 배터리 교체건으로 화북에 있는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들렀다가 카페 오픈하기전 시간이 살짝 남아 돌아가는 길에 있는 화성식당에 들렀어요 역시 하늘은 태풍 오기전과 후가 가장 예쁜것 같아요- 화성식당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식당 두블럭 뒷골목으로 가시면 넓은 공터가 있으니 주차는 그곳에 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니 남자분 혼자 식사를 하고 계셨고 저는 뼈국하나요~ 하고 냉큼 자리에 앉았어요 제주도 식당들 중에는 여자 혼자오는 손님은 안받거나 달갑지 않아하는 경우가 더러있어요 저도 그런 일을 몇번 겪어봐서 걱정했는데, 이곳은 신경안쓰시더라구요! 이런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는지..ㅎㅎ 접짝..
제주도는 성수기가 시작되었다 늘어난 손님덕분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지인의 연속 방문으로 더없이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집 근처 새로생긴 술집 김녕회관 분위기로만 맥주 3병 마신다 돈벌어서 꽃새우 사먹자고 이름붙인 제주 아트 프로젝트 '김녕꽃새우단'의 첫 작품 돌하르방 캐릭터 하루 이미 여러군데 입점하긴했지만 천장이나 찍어서 티가 안난다.. 거의 1년만에 방문한 씨푸드버킷 피어22 여전히 맛있다 근래 갔던 곳중 가장 좋았던 유람 위드 북스 람이라는 고양이한테 영업당했다 물론 우리 채영이게는 꾸준히 당하는중 화북에 있는 곱창집에가서 술을 엄청 마시겠다고 약도 먹고 밥도 먹었는데 더워서 많이 못마셨다.. 세화에 새로 생긴 세화야참에서 먹은 낙지볶음 맛있다 제주시에 있는 에스프레소 라운지에 갔다가 자본의..
서울에 살때는, 한강에서 자전거도 타고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캠핑도 다니고 그랬었는데, 제주도에 있으니 함께할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못하는게 참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육지여행에서는 여의도 공원에 다녀왔어요 요즘 밤도깨비 야시장이라고 해서 푸드트럭들이 한강공원이나 동대문등에서 야시장을 벌이더라구요 다들 돗자리 하나씩 펼쳐놓고 잔디밭에 앉아 있는 모습을보니 하아.. 이게 서울사는 맛이지 싶은..ㅠ 야시장의 푸드트럭은 종류가 정말 많은데, 스테이크/누들/음료/쉬림프 정도로 나눠지더라구요 스테이크 비어를 먹고 싶었으나, 주류는 판매가 안되는지 비어가 안된다고 하셔서 스테이크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더운데 불앞에서 고생 ㅠㅠ 제일 처음있는 집이기도 했고, 스테이크라서 그런지 줄을 많이 서..
이번 육지여행에서 또 좋았던곳 한번빠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평양냉면 우리나라 평양냉면 3대 맛집 중 하나인 을밀대를 다녀왔습니다 강남에도 있고, 분당에도 있지만 역시 본점이 제일!! 주차장는 한라카센터에 하시래요 오후 1시쯤 도착했더니 직장인 점심시간과 겹쳐서 살짝 대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냉면이란게 후루룩 하면 끝이니 줄도 금방금방 줄더라구요 드디어 차례가 되어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냉면 하나랑 녹두전 하나 먹자고 했다가 1인 1물냉하기로 하고 녹두전은 사이드로 먹기로 했어요 ㅋㅋ 냉면이 나오기전 뜨뜻한 메밀면수를 주시는데 아.. 텀블러 하나 가져올껄 그게 그렇게 아쉽더라구요 진짜 고소하고 맛있는 면수 밑반찬이 깔리고요 의미없이 찍어본 2층 내부 노릇노릇 바삭한 메밀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
지난 주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육지에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하고 싶은건 없었지만 근데 어쨰서 하루에 2만보씩 꼬박꼬박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다녀온 곳중 가장 좋았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되고 있는 PIXAR 30주년 특별전입니다. 전시 장소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M배움터 지하2층에서 진행됩니다 전시 일정은 4월에 시작해서 8월 8일까지 급하게 가느라 할인도 못찾아봤는데 KT만 할인되어서 어차피 못받는거였어요 하하 티켓이 니모를 찾아서예요 ㅠㅠ 주말이어서 그런지 덕후 아니아니 관람객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다들 질서를 잘 지켜서 불편함없이 볼 수 있었어요 전시장 내부는 사진촬영이 안된다고 해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픽사 30주년 특별전에는 픽사의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들을 볼 수 있고 어..
가파도를 나와서 오랫만에 오설록에 들렀다.. 제주도에 있으면 이곳저곳 열심히 다닐것 같은데 동쪽에서 서쪽을 가는건 제주도에서 서울을 가는것보다 멀게 느껴지고 실제로 멀다^^;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없다하여 들렀다 녹차를 좋아하지 않지만 오설록의 그린티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다. 녹차라떼도, 어린잎의 녹차도 맛있었다. 차를 마시고 나와 이니스프리 샵도 구경하고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던 빨간 열매들 그리고 오설록을 나와 요즘 sns에서 핫한 홍가시나무길로- 홍가시나무길 위치는 탐라대학교 안에 있는게 아니고 탐라대 정문을 지나서 나오는 3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나온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근데 생각보다 너무 짧았고 사진에서 보이는게 다 일정도로 그냥 예쁘게 ..
긴 연휴가 끝난 이번 주 연휴가 끝나면서 손님도 뚝 끊겨버린 어느날 영업시간은 꼭 지키자는 주의인 내가 오늘은 장사할 날이 아닌것 같아! 라며 이른 마감을 했다 함덕에 있는 소품샵 '겐자부로' 언니한테 놀러가기로 마음을 먹고 나왔는데, 빈손으로 가긴 뭐해서 곶에 들러 짜이를 사가려고 했으나 쉬는 날이었고, 하나로마트에 가려다가 차를 돌리고 바로 겐자부로로 가려니 오랫만에 밝을때 바다도 보고 싶고 해서 결국 함덕 해안도로를 달려 세남자의 푸드트럭이라는 곳에서 내렸다 2명의 남자사람과 1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하는 곳 인스타그램으로는 많이 봤는데 이제서야 와봤다 쉬림프 앤 칩스랑 코코넛 쉬림프를 주문하려는데, 2명이 먹을거라고 했더니 양이 많다고 하셨지만 다 먹고 싶어서 원래대로 주문을 했다 푸드트럭의 장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