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의 두번째날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가파도를 가기로 했다 작년에 가파도에 들어갈때만해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적당한 시간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긴 연휴와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가파도로 들어가는 표가 오전이면 끝이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찾아보니 아침 7시에가도 줄을 서야한다는 후기가 있어서, 원래는 김녕에서 오전 8시쯤 움직이려 했지만 계획을 바꿔서 오전 6시쯤 출발! 도착하니 오전 7시 반이었다 그리고 우린 오전 6시에 출발한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앞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8시쯤에는 그보다 더 긴 줄이 세워졌다 오전 9시가 첫배이고 1시간 마다 배가 있는데, 9시 배는 매진되어서 오전 10시 배를 타고 가파도로 들어갔다 작년에 가파도에서 자전거를 탄 기억이 너무 좋아서 ..
아무도 시키지 않은 40일간의 쉼없는 카페 영업을 마치고 나에게 보상하듯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마침 지인의 방문으로 함께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 카페 영업을 조금 일찍 마치고 제주공항에서 지인을 픽업 후 제스코 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을 봤다 맥주는 조천에 새로 생긴 조천상회라는 보틀샵에서 미리 사둔것들 워터멜론이라는 인티카 나오는 곳과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수박맛 맥주 신기해서 사봤는데 맛있다! 카페에도 들여놔야지 키키 이건 이탈리아 맥주인 페로니 나스트라즈인데 깔끔하고 상큼하고 부담없이 마시기에 딱이었다 이것도 넘나 내 취향 ㅠ 그리고 제스코 마트 식품관에서 간단한 안주거리로 사온 치즈 위에 토핑이 된 이것은 육지에 돌아갈때 몇개 사가지고 가야겠다고 할 정도로 맛있었다! 맥주 안주로 최고! 첫날..
며칠전에 지인분들이 제주도 여행을 오셨어요 저녁식사 시간이어서 먹고 싶은거나 필요한거 없냐고 하셔서 바로 삼다버거!!를 외쳤지요 후훗 포장해서 먹어도 육즙 팡팡 삼다버거 저번에는 돌하르방 치즈버거를먹었고 이번에는 삼다버거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돌하르방 치즈버거를 가게에서 바로 먹어서 그런지 조금 더 맛있었어요 이번엔 운전걱정도 없이 편안하니 빅웨이브도 쫍쫍 크큭 제가 운영하고 있는 고양이 소품샵에 입점되어있는 달다도자기라는 작가님들이 새 제품을 왕창 보내주셨어요 잘 도착했나 확인하고 있는데, 굳이 뽁뽁이 위에서 잠든 채영이 쫑알쫑알 말이 많아져서... 이날은, 전날 목욕을 해서 외출 금지를 시켰더니 나라를 잃은 표정의 채영이...; 김녕트와이스 멤버인 모모가 해질녘 돌담에 올라가있는데, 역시 고양이가..
어제는 오전에 농어촌민박교육이 있었어요 그래서 카페 오픈시간을 오후 2시로 미루고 오랫만에! 낮시간에! 먹고 싶었던 수제버거가게 삼다버거에 다녀왔습니다.^^ 삼다버거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로 1분거리밖에 안되는 아주 가까운 곳이예요 그런데 영업시간이 겹치고, 제가 정기휴일없이 일을 하다보니 작년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서야 가보았어요 제주도 수제버거 맛집 삼다버거 삼다버거는 버거가게답게 벽화도 버거버거 한게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곳곳에 포토존도 있고, 마침 유채꽃이 활짝 핀 시즌이어서 가게가 더 예뻤어요 삼다버거는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신대요 마지막 주문은 오후 6시반까지 그리고 정기휴일은 매주 화요일 가게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편에 카운터와 주방이 있어요 점심시간이어서 일..
요즘 주변사람들이 자꾸 가는 이 집. 추자 숙이네 밥상 삼치회? 삼치를 회로 먹는다고? 친구 말로는 참치와 비슷한 식감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 말로는 연어보다 부드럽다고 했다 난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1박2일 여행온 사람이 2끼를 삼치회를 먹는걸 보고 한번 가보기로- 어째서인지 다음지도에는 등록이되어있지 않다 노형동 자매국수 바로 옆집이다 메뉴판 사람들이 정말 북적북적많았고, 주말엔 자리가 없을때도 있다고 한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여자 세명이니 삼치회 대자를 먹기로.. 중자하고 1만원 차이밖에 안나는데 나오는 부위가 다른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가 올해 굴을 못먹었대서 통영 굴도 한접시- 집밥같은 밑반찬들이 나온다 그리고 친구가 주문한 생굴 난 어렸을때 먹고 체한적이 있어서 안먹는 생굴 한번 맛볼..
지난 화요일 밤 김녕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어요 깜짝 제주도 방문을 했다는 소식! 마침 제가 운영하는 안녕김녕게스트하우스도 비어있는 상태여서 그곳에 머물며 함께 맛있는것도 먹고 벚꽃놀이도 함께 했어요 방어는 이미 철이 끝났는데, 어찌 한마리가 잡힌건지 대명홈마트에 대방어회가 있었어요 다른 마트에 비해 회가 싱싱해서 이곳에서 자주 장을 보는데, 대방어회가 있길래 사서 함께 먹으며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마침 세화오일장이 열리는 5일이어서 함께 오일장에가서 화분에 심을 꽃도 사고, 음료에 가니쉬로 사용할 오렌지도 구매했어요 그리고 재연식당에 가서 오랫만에 집밥 느낌의 식사도 했어요 친구는 가챠기계에서 디즈니반지, 그중에서도 미..
카페를 마감하고 친구랑 달려간 성산에 새로생긴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 정식 오픈하기 전 숙소에 묵으면 식사권등 쿠폰을 많이 주기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떄는 평대에 있다가 성산 플레이스로 들어간 알이즈웰에서 화덕피자를 먹었었고 이번엔 우육면이 맛있다는 샤오츠로 갔다 인생맛집이라기에 기대감 업업 내부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바테이블이 전부여서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규모도 인테리어도 가만히 보고있자니 홍콩 뒷골목 어딘가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 메뉴판이 크게 있긴하지만, 들어가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 안내를 해주신다 매콤한 대만식 홍탕우육면과 담백한 홍콩식 상탕 우육면 두종류가 있고 딤섬 한종류가 있다 우린 대만식, 홍콩식 하나씩 주문하고 딤섬도 하나 주문 맛있게 먹는..
오랜 꿈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때는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었고 또 어느순간에는 마음에만 담아두었었다 어릴때부터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고양이소품으로 가득찬 고양이 소품샵을 여는게 바로 그 꿈이었는데, 제주도에 내려와 카페를 시작한지 3년이 되는 올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거창하게도 아니고 카페 한켠의 공간을 소품샵으로 꾸민것 뿐인데 준비하는 내내 심장이 크게 뛰었고, 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직접 연락해 입점 제안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 지금도 내가 원하는 작가의 입점이 확정되면 너무나 기뻐서 어서빨리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것 같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카페 한켠이 아닌 모든 공간이 고양이들로 가득찬..